전체기사

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與 “국정 발목잡기” vs 野 “꼼수 거부권”

URL복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거부권 행사로 국회법 개정안이 폐기됐다며 야당의 재의결 주장을 발목잡기로 규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거부권 행사의 흠결을 지적하며 20대 국회 개원 후 재의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20대 총선 결과와 민의를 보면 법안 하나 때문에 협치 분위기를 깨고 이것 하나가 안 되면 올스톱하겠다는 식으로 하고 원구성 협상 등에 늑장 부리는 것을 원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19대 국회에서 있었던 것들은 19대에서 갈무리해야 한다”며 야당에 “내일모레면 20대 국회 개원인데 산적한 민생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반면 야당은 거부권 행사의 흠결을 지적하며 재의결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희용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보기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며“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안은 하나의 의안으로서 당연히 국회의 재의결을 전제로 해야 성립된다. 원천적으로 의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의안으로서 구성요건을 결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대 개원과 함께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정당한 재의결 절차를 거쳐 그 가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대응방침을 내놨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해외 순방기간과 19대 국회의 마지막 시점을 이용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꼼수에 불과하다”며“대통령에게 국회의 재의절차를 인위적으로 막겠다는 의도가 있었다면 오히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3권분립에 반해 권한을 남용한 것이어서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 다른 당과 공조해 재의결 절차를 통해 청문회활성화법과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