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5.1℃
  • 구름많음강릉 25.0℃
  • 서울 15.9℃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24.2℃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4℃
  • 흐림고창 15.6℃
  • 흐림제주 17.8℃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7.5℃
  • 흐림강진군 19.3℃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0.4℃
기상청 제공

정치

'또 표떨어지는' 정책들... 이번엔 '경유값 인상 논란'

URL복사

민심이반 이유 정부만 모르는 듯 '오락가락'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지난 4.13총선에서 대참패를 당한 집권 여당이 엇박자를 보이는 정부 정책 등이 곁들여지면서 민심이반현상을 더욱 초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다시말해 표떨어지는 정책들만 골라하고 있다는 서민들의 불만섞인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일, 이번에는  정부의 경유값 인상 추진과 관련, 화들짝 놀라며 "경유값 인상 논란은 터무니 없다. 차라리 휘발유값을 내려야 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매사가 이런 식이다. 박근혜 정부와 여당의 대서민 정책이 이해못할 '역주행'으로 민심이반현상이 심각해지는데도 정작 이 정부만 모르는것같다는 서민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정부가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경유값 인상안을 내놓자 시중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인상 논란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값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서민부담을 늘리는 방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 담뱃세 인상 시작으로 서민들 불만 쏟아져


이러자 최상목 기재부 차관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최 차관은 “미세먼지 대책을 상대가격 조정으로만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대책이 단순히 경유의 상대가격 조정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최 차관은 “(경유) 상대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산업 영향, 사회적 합의 등 함께 고려해야 할 다른 요인이 많다. 단정적으로 이를 미세 먼지 저감 해결 수단의 하나로 인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한 것. 정부의 미세 먼지 저감 대책이 경유가격 인상 등 ‘꼼수 증세’로 이어지리라는 여론 비판이 확산하자 진화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논란이 이어지자 당정은 2일 국회에서 긴급 미세먼지 협의회를 열고 "서민생활에 없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대책을 포함해 미세먼지 배출 공장 방진 시설 확대,  디젤 건설기계 자동차 대책 강구,  미세먼지 측정소 확대 및 배출원별 대책 등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은 국민생명안전 지키기 위해서는 식품의 질만큼이나 대기의 질도 중요하다는데 공감했고, 앞으로 깨끗한 공기를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당정간 구체적인 합의안이 나온 것은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집권 새누리당은 지난 4.13총선을 통해 지난 19대 국회당시 156석을 자랑하던 것이 20대 출범과 함께 122석으로 쪼그러들었다. 16년만의 여소야대 판을 자초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결과가 비단 여당의 공천실패에서만 원인을 돌리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서민 정책에 대한 실패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정부의 친재벌 · 반서민 정책이 갈수록 강화되고, 이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야권의 주장이 이를 뒷받침한다.

정부의 친재벌 정책 특혜로 재벌 대기업들은 7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사내유보금을 쌓고 오너일가와 경영진이 억대 연봉을 누리고 있지만, 서민들의 지갑은 자꾸만 얇아지고 또 고용불안에 내몰리는 바람에 소득-소비의 선순환을 통한 성장률 회복을 이뤄내지 못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또 정부 스스로도 세수결손과 재정수지 악화·국가부채 급증 등의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야권을 비롯한 반정부 인사들이 그간 지적해온 대표적인 기재부의  ‘반서민 정책’ 사례로는  △담뱃세 인상을 시작으로,  △직장인 연말정산 세금인상 △영세자영업자 의제매입세액공제 축소 △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한 전통시장 고액 상품권 발행 중단 △쉬운 해고(일반해고법) 등이 꼽힌다.

그런가 하면 보건의료계에서는 의료산업화 정책 등과 관련, "‘투자 활성화’라는 미명하에 영리병원 허용, 원격의료 도입, 영리자회사 도입 등 의료비를 폭등시킬 우려가 높은 의료영리화 정책들을 강행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공공성이 강조되는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규제완화를 통해 상업화를 촉진시키겠다는 것은 국민부담을 희생양 삼아 대기업 자본과 대형병원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발상이란 지적이 그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입법‧법률고문 7명 위촉 "건설‧금융‧디지털까지 입법 대응력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가 입법 품질과 소송 대응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법률 전문가를 대폭 보강했다. 건설·금융·디지털 포렌식 등 전문 분야를 포함한 입법·법률고문 7명을 신규, 재위촉 함으로써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법률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7일(금) 오전 의장실에서 입법·법률고문 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지방의회 핵심 기능인 조례 입법의 완성도를 높이고, 의회 소송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입법·법률고문 제도는 지방자치법 제47조에 근거해 2003년 도입된 제도로, 조례 입법 과정에서 전문적인 법률 해석과 자문을 제공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고문은 ▴임부영 변호사(법무법인 길도)▴이충훈 변호사(법무법인 시장) ▴이장희 변호사(법무법인 송담) ▴김남기 변호사(법무법인 강남) 등 4명이다. 또한 ▴조종태 변호사(법무법인 대환) ▴이지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천지) ▴우국창 변호사(법무법인 새명)는 재위촉됐다. 건설, 금융, 디지털 포렌식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법률 전문가를 대거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