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2016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인천’…10월 1일~9일까지 개최

URL복사

18미터 ‘철인28호’ 실제 크기 ‘고잉메리호’ 현해탄 건너와

[시사뉴스 / 인천=남용우 기자]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캐릭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2016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인천’이 오는 10월1일부터 9일까지(9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달 31일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원회)는 발대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열리게 되는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2016 인천 행사위원장은 조재성 M이코노미(전 MBC이코노미) 대표가, 수석부위원장에는 금중필 J2O홀딩스 대표가 맡았다.

행사위원회 자문단으로는 유기철 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전 MBC 보도제작국장, 대전MBC 사장), 홍승표 서울교육청 인생이모작센터장(전 서울시 교육청 연구정보원장, 동작교육장),

성우 박일 (MBC 4기 공채 성우, 영화, 드라마, 인기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토이스토리의 전문성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전문부위원장은 이상훈 동아방송예술대 교수(전 KBS 공채 14기, SBS 교양국 프로듀서, 채널A 예능교양본부 본부장), 김남윤 지휘자(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위원회는 앞으로 각 분야의 자문단과 위원들을 계속 위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장에는 김창만 중국 봉황망 미디어그룹 대표, ‘M4 엔터테인먼트’의 양판 제작자 겸 프로듀서와 엑스포가 열리게 될 인천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M4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3대 인터넷기업 바이두와 알리바바의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유일한 파트너로 독점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양판 프로듀서는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는 중국시장에 한류시장이 존재하나 애니메이션 시장은 아직 미미하다”며 “이번 행사가 한·중 양국에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고 싶고, 한국 드라마와 영화처럼 애니메이션의 파생상품들을 창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각계각층에서 약 100여 명의 초청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부활의 4대 보컬 가수 김재희와 신인 영화배우 설민영도 발대식장을 찾았다.

◆18미터 철인28호, 원피스의 고잉메리호 현해탄 건너와

10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지는 국제 애니메이션 엑스포에서는 한·중·일 대표 애니메이션 부스 설치, 코스튬 월드, 원피스·코난 등 한중일 애니메이션들의 인기 캐릭터 전시, 일본 애니메이션 유명작가 사인회, 체험코스, 세미나, 가상현실 체험 등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애니메이션 행사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코스튬 월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튬 플레이가 기획되며, 일본의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들도 참가한다. 엑스포 행사장에는 실제 크기의 원피스, 건담 등 주요 캐릭터 피규어들이 다양한 크기와 모습으로 곳곳에 전시된다. 주요 행사로 한중일 과자축제와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장난감 전시장도 별도로 마련된다.

특히 18미터의 철인28호, 원피스의 주인공들의 배로 유명한 고잉메리호가 실제 크기 모습 그대로 현해탄을 건너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각국 유명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특히 ‘은하철도999’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 ‘마크로스’ ‘아프로 사무라이’의 감독 유지 호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파이널 판타지’의 아트디렉터 Nomura Tetsuya 등이 강연·사인회 등을 연다.

현재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투자자·엔터테인먼트사·학술단체 등에서 참가의사를 타진하며 6월중 대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같은 기간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원작자들도 한국에 들어와 사전 팬사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추가로 별도 애니메이션 세미나가 열리고 상담부스가 마련돼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관심을 갖는 해외 바이어의 방문을 유도한다.

‘2016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인천’ 조재성 행사위원장은 “이번 ‘2016 한중일 국제애니메이션 인천’을 통해 중국의 거대시장과 일본 콘텐츠와의 교류를 통해 캐릭터산업, 애니메이션,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관련 업계의 투자 및 교육 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의 여는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자체 고용인원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련 콘텐츠 산업 등이 연계돼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초로 치러지는 이번 국제 애니메이션 엑스포는 ㈜J2O홀딩스 주관으로 인천시와 한중일 국제애니메이션 엑스포 행사위원회가 주최한다. 협력사로는 한국 SBS, 일본 아사히신문·TV, 중국 CCTV, 중국 봉황망 미디어그룹이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