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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6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인천’…10월 1일~9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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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미터 ‘철인28호’ 실제 크기 ‘고잉메리호’ 현해탄 건너와

[시사뉴스 / 인천=남용우 기자]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캐릭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2016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인천’이 오는 10월1일부터 9일까지(9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달 31일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원회)는 발대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열리게 되는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2016 인천 행사위원장은 조재성 M이코노미(전 MBC이코노미) 대표가, 수석부위원장에는 금중필 J2O홀딩스 대표가 맡았다.

행사위원회 자문단으로는 유기철 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전 MBC 보도제작국장, 대전MBC 사장), 홍승표 서울교육청 인생이모작센터장(전 서울시 교육청 연구정보원장, 동작교육장),

성우 박일 (MBC 4기 공채 성우, 영화, 드라마, 인기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토이스토리의 전문성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전문부위원장은 이상훈 동아방송예술대 교수(전 KBS 공채 14기, SBS 교양국 프로듀서, 채널A 예능교양본부 본부장), 김남윤 지휘자(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위원회는 앞으로 각 분야의 자문단과 위원들을 계속 위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장에는 김창만 중국 봉황망 미디어그룹 대표, ‘M4 엔터테인먼트’의 양판 제작자 겸 프로듀서와 엑스포가 열리게 될 인천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M4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3대 인터넷기업 바이두와 알리바바의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유일한 파트너로 독점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양판 프로듀서는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는 중국시장에 한류시장이 존재하나 애니메이션 시장은 아직 미미하다”며 “이번 행사가 한·중 양국에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고 싶고, 한국 드라마와 영화처럼 애니메이션의 파생상품들을 창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각계각층에서 약 100여 명의 초청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부활의 4대 보컬 가수 김재희와 신인 영화배우 설민영도 발대식장을 찾았다.

◆18미터 철인28호, 원피스의 고잉메리호 현해탄 건너와

10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지는 국제 애니메이션 엑스포에서는 한·중·일 대표 애니메이션 부스 설치, 코스튬 월드, 원피스·코난 등 한중일 애니메이션들의 인기 캐릭터 전시, 일본 애니메이션 유명작가 사인회, 체험코스, 세미나, 가상현실 체험 등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애니메이션 행사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코스튬 월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튬 플레이가 기획되며, 일본의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들도 참가한다. 엑스포 행사장에는 실제 크기의 원피스, 건담 등 주요 캐릭터 피규어들이 다양한 크기와 모습으로 곳곳에 전시된다. 주요 행사로 한중일 과자축제와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장난감 전시장도 별도로 마련된다.

특히 18미터의 철인28호, 원피스의 주인공들의 배로 유명한 고잉메리호가 실제 크기 모습 그대로 현해탄을 건너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각국 유명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특히 ‘은하철도999’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 ‘마크로스’ ‘아프로 사무라이’의 감독 유지 호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파이널 판타지’의 아트디렉터 Nomura Tetsuya 등이 강연·사인회 등을 연다.

현재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투자자·엔터테인먼트사·학술단체 등에서 참가의사를 타진하며 6월중 대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같은 기간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원작자들도 한국에 들어와 사전 팬사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추가로 별도 애니메이션 세미나가 열리고 상담부스가 마련돼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관심을 갖는 해외 바이어의 방문을 유도한다.

‘2016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인천’ 조재성 행사위원장은 “이번 ‘2016 한중일 국제애니메이션 인천’을 통해 중국의 거대시장과 일본 콘텐츠와의 교류를 통해 캐릭터산업, 애니메이션,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관련 업계의 투자 및 교육 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의 여는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자체 고용인원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련 콘텐츠 산업 등이 연계돼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초로 치러지는 이번 국제 애니메이션 엑스포는 ㈜J2O홀딩스 주관으로 인천시와 한중일 국제애니메이션 엑스포 행사위원회가 주최한다. 협력사로는 한국 SBS, 일본 아사히신문·TV, 중국 CCTV, 중국 봉황망 미디어그룹이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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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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