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6.6℃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3.8℃
  • 흐림제주 3.9℃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칼럼

참 잘한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국가관 면접 테스트

URL복사

칼럼니스트


 공무원을 선발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실력을 중요시하여 뽑아야 할 것이나 인성이나 적성 또는 품성보다 앞서서 고려해야 할 것은 공무원의 국가관이라 할 것이다. 공무원의 국가관이란 국가권력의 유지를 위해 직접적인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서 국가를 바라보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그런고로 공무원의 국가관은 국가권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즉 정책제시, 정책시행, 일반대중의 의견 수렴을 통하여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권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작동하게 하는 애국심일 것이다.

 

 그와 같이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이라는 개념은 민주주의적 정치 질서가 확립되면서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군주국가시대에는 관리라는 말로 쓰여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과 더불어 공무원이라는 용어가 정부 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었고 사용되어 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라고 규정되고 있다. 공무원은 주권을 가진 국민의 수임자로서 언제든지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지며, 공익을 추구하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가진다. 이러한 공무원이 되는 길은 원칙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개방되어 있다. 특정한 사회계층의 사람만이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신분 지배적 차별은 우리나라에서는 없다. 그러나 아무런 제한도 없이 누구나 마음대로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법률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서 공무원에 취임할 수 있는 것이다.

 

 금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됐지만 이들 중 30%는 면접에서 탈락될 것이라 한다. 인사혁신처가 면접을 통해서 국가관·공직관이 투철한 공무원을 선발하겠다며 최종합격 인원의 137%를 필기시험에서 입격시켰기 때문이다.지난 달 25일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5,652명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다 공개했다. 지난 4월 9일 치른 이번 9급 공채시험에는 모두 16만4,133명이 응시해서 3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채용 예정인원은 4,120명에 불과하다. 정확히 예정 인원만 선발하는 경우 5,652명의 필기시험 합격자 중 1,532명(27.1%)은 탈락할 것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최신의 면접 기법들을 동원해 국가관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원자를 선발하도록 할 것이라 했다. 우리는 여기서 공무원을 뽑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그들을 선발하여 이 나라가 어찌하면 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그냥 말하기 좋은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급변하는 정보화시대 속에서 경쟁하는 지구촌에서 살아남으려면 국가를 경영하는 사람들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모든 국민이 도태되고 만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글로벌 기업 중에서 IBM , 필립스, 노키아, 등이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하는 문제는 그 좋은 실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IBM은 컴퓨터사업을 중국 레노버에 팔고, 기업소프트웨어로 변신했다. 필립스는 가전업에서 탈피하여 첨단의료기기 사업에 성공을 거두어 의료기기사업으로 전환했다. 그래서 영상기기인 MRI 등 많은 의료기기를 세계적으로 판매하여 성공하였다. 휴대폰의 왕자였던 노키아는 애플과 삼성에게 그 자리를 내어준 뒤 반도체장비로 탈바꿈하여 성공하였다.그러나 일본의 소니는 워크맨 신화를 창조하여 세계적으로 많은 판매를 하였으나 아나로그에서 디지탈로 전환하는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아나로그에 집착한 나머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람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고 행동양식이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아무리 좋고 대우가 각별한 대기업에 근무한다 해도 시대의 바람에 순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며 그 속에서 근무하는 자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세상이 그리 변하자 철밥통이라 하는 안전한 일을 찾아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으로 몰려들었다. 마침내 미화원모집에 대학원 졸업자도 있다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렇듯 위대하기까지 하게 느껴지는 공무원 선발에 있어서 면접을 까다롭게 하여 공무원을 선별하는데 신중을 기한다는 것은 이 나라 장래를 위하여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믿는다.

 

 이리 이야기를 하고 보니 참 많이 달라지고 좋아진 공무원의 위상이 느껴진다. 돌이켜 보면 이 땅에 경제개발계획이라는 중장기 플랜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민생고를 해결한 후 소위 영원한 토착적 민주주의를 꿈꾸다가 박정희 대통령이 비명에 갔다.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이 가고 군부로서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있었지만 그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유고에 따른 일시적 연장일 뿐이었다. 군사정권의 경제적 부를 물려받은 YS는 신한국 창조의 야심찬 이상과 열정에서 출발하였으나 민주주의에 대한 겉멋만 부리다가 OECD에 가입하자마자 나라를 IMF 식민지로 몰아넣고 물러났다.

 

 DJ는 IMF 상황 덕분에 집권은 하였으나 환란 극복 과정의 구조조정, 공적자금, 대북지원 등에서 부패와 혼란과 비능률과 낭비를 이 땅 위에 남겨 놓았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서도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흔들림 없이 꿋꿋이 대한민국의 중심축에서 부지런히 일했다. 물론 공무원을 팔아먹은 배신자도 더러 있었으나 대부분의 공무원은 사회와 조국을 더 사랑하며 부지런히 일했다. 국가와 국민과의 약속에 충실하며 그들이 해야 할 직분을 충분히 지켜냈다. 야간도수채조를 잘하는 재주꾼들은 윗물이 되었지만 대부분 공복들은 아랫물에 만족하며 꿋꿋이 일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며 살아왔다. 그 결과 지금은 공무원의 위상이 제고되어 인기 직종으로 발돋움 했다. 이젠 공무원이 대한민국의 위상만큼 높아졌고 신분도 확실하게 보장되고 있다.

 

 이 나라가 부강하고 더욱 발전하고자 우리 국민은 공무원을 크게 대우하고 그 신분을 보장하는 것을 디테일하게 설명하면 첫째, 행정의 일관성과 전문성, 그리고 능률성을 유지, 향상시키자는 것이요. 둘째,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 국민전체의 봉사자로서 그 책무를 다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며 셋째,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하여 사업을 성취하게 하고 넷째, 개인적 이익을 보호하여 사기를 높이려는 수단이다. 이와 같이 공무원에게 신분을 확실하게 보장해 주는 취지는 공무원으로 하여금 직분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공무원법에는 ‘공무원은 형의 선고, 징계 처분 또는 이 법에 정하는 사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그 의사에 반하여 휴직·강임 또는 면직을 당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16년에 새내기로 공무원이 될 여러분은 부강한 대한민국의 공복임을 크게 자부심을 가지고 국내는 물론이요 세계국가 경영이라는 글로벌 인재로써 우뚝 서서 대한민국이 영원무궁토록 발전하게 하여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 크나 큰 의무와 책임을 진 공무원을 달리 표현한다면 공무원은 국가의 척추요 나라의 동량이니 그에 합당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강도 높은 면접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 믿으며 인사혁신처의 선택을 찬양하는 바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정치

더보기
전현희,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DDP 해체하고 ‘서울 돔’ 세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했다. 전현희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위대한 서울시민과 함께 글로벌 No.1 서울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저 전현희, 서울시민 여러분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당당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전현희는 서울시민들의 삶과 행복지수를 글로벌 No.1으로 높이겠다”며 “아이들은 꿈을 키우고, 청년은 일자리와 집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중장년층은 존경을 받고, 어르신은 존엄하게 돌봄을 받는 도시로 만들어 서울시민임을 자부심과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는 진짜 행복도시 서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의원은 “저는 야구의 성지 동대문 운동장을 없애고 주위와 단절된 섬처럼 만들어져 동대문 일대의 패션의류상가들과 단절돼 유령도시처럼 동대문시장 상권을 죽게 만든 오세훈 시장의 전시성 행정의 대표사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해체하겠다”며 “그 자리에 글로벌 No.1 규모의 아레나 ‘서울 돔’을 세워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경제

더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끝나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로 동결시키며 앞으로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이미 예금·대출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소한 지금까지 나온 수치들만 보면 현재로선 기준금리 인하가 부작용만 낳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 ‘금리인하 가능성’ 표현 삭제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측면에선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높은 환율 변동성 등과 관련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다”라며, “향후 통화 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사회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