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법률회사로 일반인들이 근접하기 조차 어려울 만 큼 베일에 싸여 있던 김앤장의 실체를 드러내는 책이 발간됐다.
‘법률사무소 김앤장(도서출판 후마니타스)’으로 지난 1월8일 1판1쇄 3000부를 비롯해 발간 1주일만에 5000여부가 팔려 나갔다.
일반적으로 대형문고에서 1만부 이상 판매를 기준으로 베스트셀러로 선정 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놀라운 기세다.
그만큼 법조계는 물론 일반인 등에서 조차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공동저자인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위원장(이하 장 위원장)을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만났을때 “이 책을 내기위해 조사를 하면서 김앤장 관련 자료가 너무 적었으며 심지어는 대한변협이나 국세청 같은 공적기관도 김앤장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국세청의 경우 매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김앤장에 대해 아무런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에 놀랐으며 국내의 인터넷 사이트를 몇 번이고 검색해 봐도 김앤장 대표인 김영무 변호사의 사진 한 장 구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법위에서 군림하고 있는 김앤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이같은 김앤장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른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한 공론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17일에는 “삼성의 불법적인 행태 뒤에는 김앤장이 있으며 이에따라 삼성의 압수수색에만 머물지 말고 김앤장도 압수수색해야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수 있는 물증를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수사요청서를 검찰에 제출해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장 위원장은 고대 법대 졸업후 외환은행의 자회사인 외환카드에 입사, 15년을 근무하면서 노조위원장 등을 지낸 노동운동가로 2004년 외환카드가 외환은행으로 통합되면서 해고됐다.
장 위원장은 부당해고 소송을 내는 과정에서 외환은행 뒤에 국제펀드 론스타와 김앤장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고 투기자본감시센터를 설립, 론스타와 김앤장 등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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