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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농도원 대표이사 회장 이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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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민운동의 선구자인 고(故) 한흙 한인수 선생님의 뒤를 이어 농민운동을 현대에 맞는 민족정신운동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흙손 이선우 복지농도원 대표이사 회장. 이선우 복지농도원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커피숍에서 기자와 만나 “‘농촌은 뿌리요 도시는 꽃이다’라는 한인수 선생님의 농민운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국민정신개혁 운동으로 자리메김 해야 한다”며“젊은이들 뿐 아니라 현대인들의 심전(心田)계발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철학, 자아관 등을 확립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와함께 “우리 민족이 세계적인 나라로 웅비하려면 도덕적 재무장이 가장 중요하며 국가산업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기술력 역시, 도덕적 양심이 뒷받침 될 때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이라며“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브랜드는 ‘도덕성이 있는 나라’ ‘믿을 만한 나라’ 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고교시절부터 4H운동(지(知) 덕(德) 노(勞) 체(體))을 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한인수 선생님을 알게 됐으며 특히나 이 회장의 고향인 예산의, 예산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인수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인해 농민개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후 이 회장이 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 법대 진학을 위해 장항선 열차를 타고 서울로 가던중 열차에서 탑승객들을 상대로 농민개혁운동을 주창하고 있던 한인수 선생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 열차를 ‘서울대 법대에서 충남대 농대(축산과)’로 바꿔타면서 농촌운동가로 변신하게 된다. 뿐 만 아니라 이 회장은 한인수 선생님의 “덴마크 농촌처럼 우리나라 농촌도 60%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환경을 활용해 축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주문에 따라 축산과로 진학할 만 큼 한인수 선생님에 대한 신뢰는 매우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회장은 이례적으로 1970년 대학진학과 동시에 한인수 선생님을 주축으로 운영하고 있던 대전시 도마동의 복지농도원의 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대학졸업 후 ROTC 임관시까지 4년동안 낮에는 대학생으로 밤에는 농촌학교 교관으로 지내는 동안 최연소 연수부장까지 맡게되는 영광도 거머쥐게 된다. 군목무를 마치고 1976년 복지농도원의 연수담당 이사로 복귀했으며 1974년 2월7일 별세한 한인수 선생님의 뒤를 이어 1982년 33세의 나이로 복지농도원 원장으로 취임, 현재까지 복지농도원을 이끌고 있다.
흙벽돌강당 43평으로 시작
이 회장이 믿고 따랐던 한인수 선생님은 1962년 농촌계몽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규합, 농민의 정신개혁에 나서기 시작한다. 한인수 선생님과 농촌청년, 4H회원 등 60여명은 대전시 도마동에 1964년 6월부터 3차에 걸친 공사 끝에 복지농도원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흙벽돌 강당 139.32㎡(43평)을 완공하게 된다.
흙벽돌 강당에서 농민교육을 실시한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내는데 성공했으며 이로인해 한인수 선생님은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1966년 제1회 5·16 민족상 사회부문 본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때받은 상금과 각계각층으로부터 들어온 후원금 등을 기초자금으로 6,716.52㎡(2073평)의 대지를 마련하는 등 1969년 10월 한국 최초의 농민의 집을 건립하자 정부에서도 1970년 4월부터 새마을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촌부흥의 역사적 운동이 한참 꽃피울 무렵인 1974년 2월 38세의 젊은 나이로 별세했다.
제2농도개척 시대 열어
이 회장은 농촌운동가로 지내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한인수 선생님이 별세한 후 복지농도원의 지도자는 없다면서 어느누구도 복지농도원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을 때”라며“하지만 한인수 선생님의 철학과 가르침을 갖고 농도원을 부흥시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해왔던 것 등이 지금은 매우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그때의 어려움이 있었던 관계로 한인수 선생님을 따랐던 많은 사람들과 제2의 농도개척(農道開拓)의 시대를 열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인수 선생님의 별세로 실의에 빠져있던 농촌관계자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획기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하는 등 감동적인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각종 메스컴으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한다.
이무렵 이 회장은 제2의 농도개척 시대를 열어갈 사건을 일으킨다. 대전 도마동의 복지농도원 연수원이 도심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지 않아 독립기념관 옆 작성산 기슭에 32만4000㎡(10만평)의 부지를 마련해 1000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연수시설을 1996년 1월 이전·건립하게 된다.
천안시와 충청남도, 행자부 등은 2000년도에 12억원을 지원해 노후시설을 교체하는데 큰 도움을 준 바 있으며 충청남도 이완구 지사는 복지농도원의 국가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충청남도의회의 의결을 받아 최근에는 9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마련·지원하는 등 명실공히 국가적인 관심사로 부상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간다운 사회 만드는 것이 ‘모토’
사회교육법인 복지농도원은 천안연수원을 비롯해 푸른겨레연수원 유관순수련원 등 3곳을 운영중에 있으며 연 2만5000명~3만명의 연수원을 기준으로 지난 1962년부터 2007년까지 총 80만명을 배출했다.
복지농도원의 가장 큰 특징은 농심(農心)을 바탕으로 한 애국심 함양에 있다는 것이다. 많이 알려져 있는 가나안농군학교도 복지농도원처럼 민간이 주도해 농심즉천심이라는 농민개혁과 나라복지 이념은 같지만 복지농도원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신 애국심은 자유일 수 없다’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나라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또 복지농도원은 강인한 극기훈련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젊은시절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협동체 훈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인한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세계 여러나라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민족정신인 뉴프런티어 정책의 하나인 새마을운동을 알리는 계기로 인해 아프리카 등에서 우리의 새마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우리의 무형의 재산인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수출해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경제협력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물질이 풍부할수록 도덕적 지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복지가 높아질수록 정신적인 문화가치도 같이 높아져야 한다”며“‘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살다가 사람답게 죽는’ 인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복지농도원의 모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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