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2.0℃
  • 흐림강릉 -3.3℃
  • 맑음서울 -10.4℃
  • 구름많음대전 -7.1℃
  • 흐림대구 -2.5℃
  • 흐림울산 -1.3℃
  • 흐림광주 -4.4℃
  • 흐림부산 0.8℃
  • 흐림고창 -4.8℃
  • 흐림제주 2.1℃
  • 흐림강화 -11.3℃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6.6℃
  • 흐림강진군 -2.9℃
  • 흐림경주시 -1.8℃
  • 흐림거제 1.4℃
기상청 제공

정치

야당 ‘송곳니’, 文-秋 ‘공천권’ 갈등 틈새 파고든다

URL복사

국민의당 ‘당노선 정립 및 통합’, 자유한국당 ‘박근혜 지우기’ 나서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청와대와 여당간 ‘공천권 주도잡기’ 내분으로인한 틈새를 야당의 송곳니가 점차 파고드는 형국이다.

문재인 대통령파와 추미애 대표의 신경전으로 인해 발생한 귀중한 시간을 국민의당은 ‘당 노선 정립과 통합’,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우기’에 몰두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21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 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둘러싼 친문(親文)과 추미애 대표 사이에 공방전이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당발전위원회를 신설,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시절 만든 공천 룰을 뜯어고치려고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실제 추 대표와 친문계는 지난 18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한치의 물러섬 없는 신경전을 펼쳤다.  

홍영표 의원 등은 친문계 인사는 “지방선거가 10개월 남은 이 마당에 정발위가 룰을 바꾸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이는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핵심을 내비추는 것은 숨겼지만 ‘언중유골’의 속내가 교묘히 감춰진 말이다. 중앙당이 공천권을 회수해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을 흔들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장, 지방의원의 공천에 대해 중앙당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시절인 2015년 만들어졌다.

이 같은 맹공에 추대표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발위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과 왜곡이 있다”며 소설같은 허구와 왜곡 등 예외적인 단어를 동원해 가며 맞받아쳤다.

그러나 추대표가 공천권의 규칙을 바꾸겠다는 의지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명확히 내비치지 않아 당 내분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문심(文心)이 자꾸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진보세력의 키워드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등에게 기우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는 대권을 향한 교두보로 서울시장을 노리는 추미애 대표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현재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추대표도 당의 공천방식 때문에 실력있는 인재가 정치에 입문하기 어렵다고 공식적 언급하는 등 지역 선거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친문파를 겨냥한 발언을 서슴치 않아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으로부터 벌써부터 ‘지방선거 여소야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실제 ‘이유미 파동’으로 바닥을 경험한 국민의당은 이같은 여당 내 분위기 활용, 상승곡선을 타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대통합론’을 펼치고 있는 것. 안 후보는 언론들을 통해 지방선거 전 바른 정당 뿐만 아닌 여당 내에도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인사들과 연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 후보는 “우리당이 중심을 잡으면 (민주당 등) 우리쪽으로 많은 분들이 모일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분으로 탈당할 인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그간 비판받아온 당의 정체성 확립도 이 기회에 세우겠다는 포부이다. 안 후보는 “창당이후 제대로 못했던 당의 노선 정립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합리적 중도개혁을 공식천명함으로써 이를 명확히 했다.

반면 ‘촛불민심’의 된 맛을 제대로 봤던 보수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분으로 번 시간을 구체제와의 단절에 쏟을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보수ㆍ우파가 더는 실패한 구체제를 안고 갈 수 없다“며 “구체제와 단절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말로 박근혜 전 대통령 시대와의 작별을 고했다.

홍 대표의 이런 언급은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추진하면서 흩어진 보수ㆍ우파를 결집,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진용을 짜겠다는 구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