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11.3℃
  • 서울 2.8℃
  • 흐림대전 5.8℃
  • 흐림대구 7.9℃
  • 흐림울산 12.0℃
  • 흐림광주 10.2℃
  • 흐림부산 13.8℃
  • 흐림고창 11.4℃
  • 흐림제주 16.8℃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4.3℃
  • 흐림금산 5.6℃
  • 흐림강진군 12.1℃
  • 흐림경주시 10.2℃
  • 구름많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정치

[북한6차핵실험] 미국, 9일 김정은 제거설 확산

URL복사

트럼프 트위터 통해 부채질, 정밀폭격 등 계획 나돌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미-일 양국이 북한의 김정은을 오는 9일 직접 제거할 것이란 선제공격설이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 사이버 사이트 유튜브를 비롯한 각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이날 행해진 북한의 6차 핵실험 ‘수소탄 실험 성공’ 소식과 연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9월9일 북한의 창건 기념일에 맞춰 김정은을 제거키로 합의했다는 소문이 떠들고 있다. 

일본 <주간현대>도 이를 비중있게 다루며 SNS를 통해 퍼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에 뒤질새라 국내 주요 방송매체도 트럼프와 아베 총리 간의 대화를 마치 실제 있었던 것처럼 예단, 사태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같은 주장도 사실 트럼프로부터 출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이 중대한 핵실험을 진행했다. 그들의 말과 행동이 미국에 매우 호전적이며 위험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특히 중국을 압박하는 트럼프의 마음씀씀이가 인상적이다. 

트럼프는 “북한은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국에 큰 위협과 당혹감을 주고 있다”며 중국과 북한간 묘한 괴리감을 심는 장치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의 대화 노력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트럼프는 “내가 이미 앞서 말했듯이 한국 정부도 대북 대화를 위한 발언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걸 깨닫고 있다”고 한국 정부를 비꼬기(?)도 했다.

직전 트럼프는 군사옵션 동원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행정부 참모진과 미 의회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북한이 6차 핵실험, 그것도 종말 무기인 ‘수소탄’ 실험을 성공한 것. 

김정은 제거설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바로 이점을 부각시키며 미국은 북한이 도발의 강도를 최고조로 높임에 따라 대화보다는 대북 추가 제재와 군사옵션 등 강경 대응책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는 미국이 김정은을 제거하기 위해 취할 수단으로 과거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을 제거할 때처럼 특공대를 보내거나, 스텔스기를 동원한 정밀 폭격을 할 것이란 구체적인 계획까지도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형사소송법 개정안·은행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은행이 대출금리에 보험료와 법정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한 은행법 개정안 등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에서 이러한 법안을 포함한 법률 공포안 63건과 대통령안 56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지난 12일 여권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확정되지 않은 형사사건 판결문도 열람과 복사가 가능해지고, 검색 시스템에 단어 등을 넣어 판결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수사단계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전자증거 보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보전요청제도'도 도입된다. 은행법 개정안은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법적 비용의 금리 반영을 제한하는 게 골자로 공포 후 6개월이 지나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은행이 대출금리 산정 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와 예금지급준비금, 서민금융진흥원출연금, 교육세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일부 보증기관 출연금의 경우 가산금리 반영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은행이 법적 비용을 가산금리에 전가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2차 종합 특검법 발의..12·3비상계엄 내란, 외환·군사반란 혐의 등 수사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의원은 22일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ㆍ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ㆍ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으로 외환·군사반란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3.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외환 등 범죄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가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12ㆍ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수행하는 등으로 그 위헌·위법적 효력 유지에 종사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4.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