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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아시아사랑나눔, ‘평양민속예술단ㆍ오마쥬’ 뜨거웠던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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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청년 대표 60여명 한자리에
지도자 양성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개막
김종구 총재 “고국 발전 위한 주축되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국의 수정과 맛있었요.”

4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1층 대강당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의 청년 리더 Achmad Raka Perkasa 군의 말이다. 

이곳은 아시아사랑나눔(Asia Children Charity,이하 ACC)의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개막식이 펼쳐지는 현장. Perkasa 군을 비롯한 한국 태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명실공히 각국을 대표할 미래의 지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밀려든 축하객들로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후 6시30분 시작됐다. 황기순(개그맨) 김민정(변호사) 콤비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김종구 Acc 총재의 환영사, 내빈 소개, 축사, 대표2개국 Acc활동사례 PPT 발표, 2부 축하행사로는 평양민속예술단과 걸그룹 오마쥬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김종구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조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춘 기업가 및 글로벌 리더를 필요한다”며 “ 교육 대상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한 주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인 천정배 전 법무무 장관은 “여기에 모인 청년들은 이제부터 5박6일간 아시아사랑나눔이 마련한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과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다”며 “어떤 민족이든 고결한 문화와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간직하고 미래 아시아의 리더로 탄생하는 양분을 섭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식후 개그맨 황기순 씨는 “김종구 총재의 아시아사랑나눔 정신이 한껏 배인 행사였다”며 “참가자들이 상호간의 존중을 통해 준비된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식전 행사 후 시작된 축하공연은 남한과 북한을 대표할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평양민속예술단은 힘찬 춤사위를 기조로 판소리와 중국풍 창법을 절묘하게 배합한 특유의 창법을 구사해가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무대에 오른 걸그룹 오마쥬. 산하 서사랑 소피아로 구성된 이들 글로벌 3인방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좌중의 환호를 받았다.

황기순 씨는 “오마쥬는 오는 15일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다”며 “앨범은 10월 발표로 안다”고 소개했다.

그렇지만 정작 이날의 인기스타는 따로 있었다. 바로 뷔폐 만찬에 등장한 ‘식혜’와 ‘수정과’. 앞서 언급한 Perkasa군 등 60여명의 젊은이들이 너도나도 처음 맛보는 이국의 음료에 취한 탓에 한가득했던 수통은 금세 바닥을 드러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강은정 평양민족예술단장은 “빨리 통일이 돼 좀더 많은 한국 전통과 음식을 아시아 청년 리더들에게 알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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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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