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1.2℃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8.9℃
  • 흐림대전 -6.3℃
  • 흐림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0.5℃
  • 흐림광주 -3.5℃
  • 흐림부산 2.3℃
  • 흐림고창 -4.9℃
  • 흐림제주 2.0℃
  • 구름많음강화 -10.5℃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2.6℃
  • 구름많음경주시 -1.2℃
  • 흐림거제 2.8℃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전자, 계륵 ‘빅스비’포기하자니 아깝고…

URL복사

개발진 수장 교체에 포럼개최까지, 인공지능 3.0 개발 위한 몸부림 잇따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인공지능(AI)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몸부림이 애처롭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 컨퍼런스 2017’에서 빅스비 2.0을 공개했다.

전작인 빅스비 1.0은 음성인식 등에 심각한 오류를 드러내며 삼성전자의 ‘흑역사’로 기록됐다.

삼성전자도 지난 7월 외신과의 인터뷰를 갖고 “빅스비 초기 버전은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사실상 실패를 인정했다.

이번에 선보인 빅스비 2.0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빅스비 2.0이 IoT플랫폼 ‘Smart Things’를 통해 TV 등 가전제품과 연결되는 데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한 스마트폰 관련 전문블러거는 “빅스비 2.0은 최적화와 업그레이드 방향으로 이뤄질 줄 알았지만, 오직 가전제품과의 통합에 맞춰진 듯해 아쉽다”고 말했다.  

대신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그간 인공지능 개발을 주도하던 이인종 부사장(무선개발1실장)을 대신해 정의석 부사장을 빅스비 개발 총책임자로 임명하며 빅스비 3.0(가칭)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석 부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 현지 연구소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이번 인사가 실행된 후 삼성전자는 안팎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인종 부사장은 부재중인 이재용 부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인종 부사장은 지난 2014년 3월 미국 출장길에 동행했을 만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신뢰가 두텁다.

하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인종 부사장은 여전히 개발1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빅스비 개발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전반에 대한 업무를 총괄한다”며 “정의석 부사장은 이인종 부사장의 아래 직급”임을 강조해 소문을 잠재웠다.
  
또한 삼성전자는 19일에서 20일 양일간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와 우면동 삼성R&D캠퍼스에서 ‘삼섬AI포럼’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소프트웨어센터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AI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강연자로도 인공지능 분야 세계적 대가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몬트리올대), 리차드 제멜 교수(토론토대), 스튜어트 러셀 교수(버클리대), 이홍락 교수(미시건대) 등을 초청했다.

제대로 작동하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전초 작업인 셈이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고를 능가하는 최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제로’를 내놓아 세상을 다시한번 놀라게 했다. 

구글에 따르면 알파고 제로는 스스로의 학습기능을 통해 지난해 이세돌을 누른 ‘알파고 리’와 100번 싸워 모두 이겼다. 커제를 물리친 ‘알파고 마스터’와는 100전 89승을 기록했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 경영자는 “인간의 지식 없이 바둑을 통달했다”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가 내외적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와중에도 구글 등 경쟁사들의 AI는 이미 ‘패턴분석기’를 거쳐 스스로 연산하는 학습단계로 진화한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이같은 문제점을 오너의 구속수감에 따른 대규모 투자계획 부재에서도 찾고 있다.

그렇다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을 포기할 수는 없다. 갈길 바쁜 삼성전자의 고민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