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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꽉 막힌 건설취업문…솟아날 구멍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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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산업, 남양건설, 우남건설, 창성건설 등 채용
"건설구직자 취업 눈높이 낮춰라"…건설업 특성상 경력관리가 우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해외건설 시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금융 대책, 탈원전 정책,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을 해온 건설업 채용문이 한층 좁아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반면, 중견 건설사들의 알짜 채용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케이알산업, 남양건설, 우남건설, 창성건설 등 건설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중견 건설사들이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KR산업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공무, 건축시공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월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건축관련 학과 졸업자로 건축기사 이상 자격취득자 △공동주택(아파트) 건축공무/시공 3년 이상 등이다. 

남양건설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안전, 전기, 설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월2일까지 우편, 이메일, 건설워커 온라인 입사지원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이상 관련학과 졸업자로 실무경력 3년 이상인자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 필수 △LH 공동주택(아파트) 유경험자 우대 등이다. 

우남건설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시공, 설비시공, 건축자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0월31일까지 건설워커 온라인 입사지원 방법으로 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공동주택, 복합시설, 업무시설 유경험자 우대 △관련학과 졸업자 우대 △관련자격 취득자 우대 △경력직은 2년 이상 근무경력자(주임~대리급) 등이다. 

창성건설은 하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품질, 설비, 안전, 영업, 재무 등이며 11월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은 △대학교 졸업자(설비/안전직의 경우 초대졸 졸업자도 가능) △안전기사, 정보기사(기능사) 소지자 우대 등이다. 

건원엔지니어링은 건축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건설사업관리자(CMr)이며 11월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기사 1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토익 70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5급 이상 △건설기술자 경력관리 수탁기관의 경력증명서에 입사 등록되지 않은 자 등이다. 

이밖에 반도건설(11월17일까지), 서브원(11월12일까지), 지안스건설(11월10일까지), 범양건영(11월5일까지), 삼호(11월4일까지), 한일건설(11월3일까지), 양우종합건설(11월3일까지), 대선건설(11월3일까지), 하나문장건설(11월3일까지), 대률종합건설(11월3일까지), 원일종합건설(11월3일까지), 건화(11월1일까지) 등 중견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들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해외건설 시장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국내 건설시장도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다 보니 대형 건설사들은 신규 인력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하반기 대기업 공채에 실패할 경우에는 눈높이를 낮추고 일단 취업을 해서 직무역량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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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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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성진학교 후속 조치 하루도 늦추지 말아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0일 서울 성동구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성진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는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나, 정작 서울시교육청은 적극적인 후속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지체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 하루속히 이뤄지고 성동구 주민들이 바라는 지역사회 연계시설이 조속히 건립되기 위해서는 학교 신설 설계비가 조속히 예산에 반영되어야 하는데, 서울시교육청은 26년도 예산에 설계비를 계상하겠다는 안일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약 11억 원으로 예상되는 성진학교 설계비는 내년도 사업으로 미룰 이유가 없다”며 “교육청은 오는 11월 제출이 예정된 25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2차 추경안에 성진학교 설계 관련 예산안을 포함시켜 의회에 제출해 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성진학교 신설을 위해 관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회는 12일 본회의에서 이 계획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성동구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을 중심으로 장애학생 보호자들의 염원과 지역주민들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옛 성수공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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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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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