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소상공인 전용 O2O플랫폼 나온다

URL복사

모바일 시대 생존 대응전략…유통시장 지각변동 예상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소상공인 전용 O2O플랫폼 개발에 대한 의견이 하나로 모아져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4일 ‘모바일시대 소상공인 대응 전략 모색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주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신문(대표 정이훈) 주관으로 열린 이날의 토론회는 ‘모바일시대, 소상공인의 대응 방안 모색’ 주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화봉 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진 토론에는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가 좌장으로,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김대준 이사장, 소상공인신문 정이훈 대표, 전국이동통신협회 박희정 연구실장, 남서울대학교 최재섭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는 토론을 주최한 권칠승 의원을 비롯, 국회 부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이 참석, 모바일 시대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지키는 것이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소상공인의 권리 강화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온라인 등 유통시장의 급변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적응하거나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라며,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을지로위원회를 이끌었던 우원식 원내대표가 발의한 ‘소상공인 지원법’이 현재 국회에 계류중임을 상기시키며, “갑·을관계의 새로운 정립 등에 나서주신 우원식 대표께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근거를 확고히 하는 소상공인 지원법의 통과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이어진 순서로 ‘모바일시대, 소상공인의 대응 방안 모색’ 주제발표에 나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화봉 본부장은 부동산앱, 배달앱 등 O2O(온·오프라인연계)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대형마트 및 인터넷 쇼핑의 성장 등으로 위기에 몰렸던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O2O시장” 이라고 강조했다. 

노 본부장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환경을 넘나들며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인 ‘옴니채널’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ICT 도입을 추진하여야 하며, “이를 위한 선도적인 소상공인들의 노력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발표자들은 “O2O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김대준 이사장은 “인터넷 쇼핑시대, 수탈적 거대포털에 의해 종속되던 소상공인들이 O2O 플랫폼을 만들어 하나로 뭉친다면,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토론에 나선 중기벤처기업부 권대수 국장은 소상공인 전용 O2O 플랫폼 사업 지원에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 국장은 “협업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전용 O2O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히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소상공인연합회의 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