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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물알바' 대학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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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이색 알바의 전성시대, 동물들과 일하거나 동물을 위해 일하는 동물 관련 이색 알바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최근 눈길을 끄는 동물 관련 이색 아르바이트를 정리했다.

동물사랑 뽐내는 '사육 알바'= 동물 사랑이 지극한 구직자가 알바를 고려할 때면 한번쯤 꼭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사육 알바. 가족 단위 봄나들이가 이어지는 봄철이 되면 사육 아르바이트가 종종 눈에 띈다. 봄철 나들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주요 동물원 등지에서 사육사 업무를 보조할 알바생 모집에 나서기 때문이다. 사육 알바생이 맡는 일은 보통 사육장 청소, 먹이 주기, 건강 상태 관리 등 사육을 보조하는 일이며 경력이나 자질에 따라 동물 공연 같은 보다 전문적인 일을 맡기기도 한다.
삼성에버랜드는 3월 2일까지 동물 사육 및 동물 공연 부문의 업무를 담당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급여는 월 140만원 수준으로 10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한 대학 졸업자 또는 휴학생을 모집한다. 또 이동동물원 무빙쥬(www.zoo.co.kr)는 이달 말까지 동물의 건강관리와 장비 관리를 도울 알바생을 모집한다. 동물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사육 경력자를 우선 채용하며 급여는 일당 4만원이 지급된다. 동물원 특성상 지역을 이동해가며 일하기 때문에 행사 성격에 따라 단기 아르바이트 형태로 근무도 가능하며, 지원 시 행사 가능 지역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동물 에스코트'= 애견인, 애묘인 등 애완동물 사랑이 남다른 사람들이 늘면서 애견미용사와 같은 이색 직업에 이어 애완동물을 에스코트하는 이색 알바까지 등장하고 있다. 잔심부름대행 업체에서는 최근 애견인 등을 대상으로 애완동물 운동시키기, 애완동물을 동물 병원까지 데려다 주기 등의 별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알바생들은 해당 업체의 잔심부름 전문일꾼으로 등록해두고 맡겨지는 일을 한 데 따른 급여를 월급 형태로 받게 된다.
애완동물의 보모, '펫시터'= 애완동물을 사정상 홀로 두게 될 때, 약속한 일정 기간 동안 이를 대신 돌봐주는 아르바이트다. 애견 호텔의 경우 우리 등 일정 공간에 가두어 놓게 되고, 애견을 혼자 두면 스트레스를 받을까 걱정하는 애견인들이 늘면서 펫 도우미의 수요도 늘고 있다. 일본 등 외국의 경우, 펫시터 교육이 있어 약 6개월 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처럼 전문화 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펫도우미 전문 위탁 업체에 아르바이트로 취업하거나 애견인과 일대일 접촉을 통해 구직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따라서 애견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이 가장 중요한 자격으로 요구되고 있다.
동물관련 채취 알바= 사랑스런 동물과 함께하는 여타 이색 알바와는 조금 다른 동물과 관련한 채취 알바도 있다. 이는 연구, 실험, 테스트의 목적으로 알바생들을 모집한다. 가령 경마 공원에서는 경기 전 말에게 약물을 투여했는지를 알아볼 목적으로 소변 검사를 위해 말오줌을 받는 알바생을 고용한다.
또 주요 연구소의 실험실에서는 동물 실험을 위한 각종 자료 수집과 동물 관리를 알바생에게 맡기기도 한다. 동물 실험을 위한 난소 샘플링이나, 실험용 쥐의 건강 관리 등이 대표적인 예. 급여는 일당 3~4만원 수준으로 높지 않지만 하루 종일 붙어 있을 필요가 없는 간단한 업무라서 대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알바 중 하나다.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언급된 아르바이트 외에 애견 또는 고양이 전문 카페나 애견호텔, 대형 수족관, 또 기타 이색 동물 전시회 등의 새로운 동물 관련 전시 행사와 공간이 늘면서 이들 업체에서 고용하는 아르바이트도 증가한다”고 밝히고 “애완동물이 또 다른 가족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산업의 부흥과 함께 동물과 관련된 이색적인 아르바이트도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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