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1.2℃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8.9℃
  • 흐림대전 -6.3℃
  • 흐림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0.5℃
  • 흐림광주 -3.5℃
  • 흐림부산 2.3℃
  • 흐림고창 -4.9℃
  • 흐림제주 2.0℃
  • 구름많음강화 -10.5℃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2.6℃
  • 구름많음경주시 -1.2℃
  • 흐림거제 2.8℃
기상청 제공

경제

[진단]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5조짜리 개살구?’

URL복사

가변정보표지판 등 주의깊게 살펴야…“항공편 놓쳐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개항을 하루 앞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5조원짜리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판이다. 눈을 부릅뜨지 않으면 보기 힘든 표지판 등으로 인해, 비행기 편을 놓칠 탑승객들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이다. 

<시사뉴스>의 독자는 “표지판의 미비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진입로를 찾기 힘들어,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제보했다.

터미널을 잘못 갔을 경우 30분여의 시간을 눈뜨고 흘러 보내야 한다고 독자는 덧붙였다.
 
그는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진입로 표지판 미비를 언론사 등에서 제기했지만, 인천공항공사 측은 전혀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승객들이 터미널을 착각할 경우 항공기를 놓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제보자도 “승용차를 이용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가려면 진입로를 확인하기 좋은 도로표지판이 있어야 하지만, 표지판의 부족으로 진입로를 들어가는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의 3단계 계획에 따라 제1터미널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2.5 km 정도 떨어진 곳에 약 38만 m²의 규모로 건설됐다. 2013년 9월 26일에 착공해 지난해 9월30일에 완공, 이달 18일 개장한다.

◇ 복수 터미널, 사전안내 잘해도 길 못찾는 승객 많은데...

개장 초에는 연간 1천8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예정이고, 계속 규모를 확장하고 시설을 확충하여 연간 4600만 명의 여객 처리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스카이팀 항공사 중 대한항공, KLM, 에어프랑스, 델타항공이 제2여객터미널을 사용하게 된다.

이들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내년 1월 18일부터는 기존 제1여객터미널이 아닌, 제2여객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받고 출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제2여객터미널 개항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혼란에 따른 미비점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제2여객터미널로 향하는 도로 및 도로 표지판 문제다.

복수의 여객터미널이 생기면 아무리 사전 안내를 잘한다고 해도, 터미널을 잘못 찾는 승객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은 도로 기준으로 약 15~18.5㎞ 떨어져 있어 터미널을 착각한 승객들이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20~30분 정도가 추가로 소요된다. 그렇게 되면 항공기를 놓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 “제2여객 터미널행” 반드시 확인해야

자가 운전의 경우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제2여객터미널 표지판을 따라 별도의 신설도로로 가야하며, 대중교통의 경우에도 반드시 제2여객터미널행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제1여객터미널로 잘못 갔을 경우에도 셔틀버스로 제2여객터미널로 이용할 수 있지만 약 30여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탑승객들이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중 본인이 이용하는 항공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은 제1·2여객터미널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도로 표지판 밑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같은 항공사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느긋한 인천공항 “문자 발송 등 다양한 방지책 준비”



이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기존 표지판 밑에 조그맣게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항공이라는 표기가 들어갔지만, 시인성이 낮다. 오히려 영종도 내 세부 지역명이 더 크게 눈에 띄어, 공항을 찾는 고객들이 착각할 가능성이 크다. 

항공 전문가들은 파리,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공항처럼 터미널 별로 이용 항공사들을 자세히 표기하는 한편, 진입로 곳곳에 시인성이 좋은 도로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해야만 터미널을 잘못 찾는 사례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작 인천공항은 여유 만만한 모습을 나타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미 방송ㆍ언론 매체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데다, 탑승객에게도 미리 문자발송을 통해 주의를 시킬 것이다”고 안심을 당부했다.

그러나 승용차를 타고 오는 탑승객에 대해서는 “가변정보 표지판이 설치되어 운전중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본 공사는 탑승객의 안전과 이동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