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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상수지 적자...증시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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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경상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경상수지 역시 후행지표라는 점에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미리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이다. 다만 예상보다 경상수지 적자폭이 컸다는 점에서 일시적으로 심리 위축이 나타날 수 있는 여지는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8일 발표한 '1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가 2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발생 이전인 1997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적자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경상수지 자체만 보면 안 좋다는 심리가 작용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후행 지표라는 점에서 종목과 시장에는 이미 경상수지 악화가 선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제지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 크지 않다"며 "국내 경기를 좌우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향방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는 수출에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수입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국내 기업이 수출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상수지 적자는 달러-원 환율을 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대외경기불안이 진정된다면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승현 연구원은 한편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의 주된 배경이 국제유가 및 원자재, 곡물 가격 등의 상승 이유가 작용했다는 점에서 석유화학, 식음료 업종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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