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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新유망주 신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강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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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갓 준공한 신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산업단지가 가까운 단지의 경우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생활 편의시설 및 각종 기반 시설이 잘 조성되는 편이어서 주거 편의성 또한 높다.


특히 신규 산업단지의 경우 산업단지 내 기반 시설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기업들이 정착해 활성화되는 시간까지 향후 가격 상승의 여력이 남아있어 투자 측면에서도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 66만여㎡ 규모로 조성돼 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통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를 알아본 결과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이후(2015년) 현재까지 약 32.7%(1919만원→2545만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인 20.9%(1106만원→1337만원)를 훨씬 웃돈다.


신규 산업단지와 가까운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높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평택고덕신도시 A16블록 신안인스빌'은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부지에 위치해 고덕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에 50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 1만5435명이 몰리며 평균 3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산업단지는 자리가 잡히면서 더욱 수요가 늘어나는 곳이라 이들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는 부동산 불황기에도 시세 하락의 우려가 적다"면서 "신규 산업단지 중에서도 개발 단계, 산업단지 규모, 입주 기업 등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신규 산업단지에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삼성 효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평택시다.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는 지난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고 진위2일반산업단지(2018년 6월), 브레인시티산업단지(2021년)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 'SRT 센트럴지제'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603가구(예정) 규모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평택시 소사벌지구 S2블록에는 효성이 3월 '평택 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에는 동탄테크노밸리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인근에 위치한 동탄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올해 4월이 되면 2단계 공사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C7블록 일원에 3월 '동탄2신도시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18가구로 전용면적 69~91㎡ 아파트 498가구, 전용면적 23~47㎡ 오피스텔 420실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연계 및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북구모듈화산업단지와 울산대 및 공동주택이 들어서 있는 테크노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산업단지 인근으로는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이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조성하는 '우정동 한라비발디'가 2018년 1분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마지막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69가구로 조성된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는 총 855만여㎡ 규모의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산업단지에는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 기계, 미래형 자동차 등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는 반도건설이 2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527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A2-2블록에는 서한이 전용면적 60~85㎡의 뉴스테이를 총 1038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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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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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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