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1월 가장 비싸게 팔린 집은? 한남동 단독주택 110억원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 1월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부동산 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 고가주택의 거래가 집중돼 있어 비강남권 지역과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1월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의 총 거래량은 2만8492건이었다. 이 중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731건으로 이 중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개구에서만 거래된 고가 아파트가 422건으로 전체 거래량 중 58%를 차지했다. 

오피스텔은 총 2026건 중 10억원 이상의 고가 오피스텔의 거래는 9건뿐이었다. 이 중 강남권 오피스텔이 44%(4건)을 차지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10억원 이상 거래된 고가주택이 총 244건으로, 전국 총거래량(4351건)의 6% 수준이었다. 이 중 고가주택 거래량의 41%(100건)가 서울에 집중됐고, 이 중 강남권은 14건뿐이었다. 반면 비강남권의 경우 86건으로 서울 단독주택 거래는 비강남권의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은 총 6761건으로 이 중 10억원이상 고가주택은 22건뿐이었다. 이 중 용산구가 27%(6건)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강남구가 23%(5건) 등의 순이었다.  

1월 아파트에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있는 갤러리아포레 전용 244.57㎡가 43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5.31㎡가 43억6000만원,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 140.13㎡가 43억원,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전용 204.64㎡가 40억원, 같은동 현대아파트 전용 245.2㎡가 40억원 순이었다. 

오피스텔도 10억원 이상의 고가거래가 9건이나 됐다. 우선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논현로얄팰리스 전용 209.43㎡가 16억5000만원으로 가장 고가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10.01㎡가 13억5000만원, 분당신도시 타임브릿지 전용 200.51㎡가 12억원, 전용 199.92㎡가 11억5000만원, 서초구 서초동 부띠크 모나코 전용 103.78㎡가 10억8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대부분 고가거래가 강남권에 집중돼 있었다. 반면 단독주택은 강북권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연면적 584.11㎡ 단독주택이 11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종로구 숭인동 연면적 83.74㎡가 53억600만원, 도봉구 방학동 연멵적 1160.28㎡는 51억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연면적 803.84㎡가 49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립·다세대의 경우 고급빌라가 모여있는 강남권과 제주, 용산이 돋보였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벨바움 전용 244.98㎡가 44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전용 163㎡가 20억원, 제주시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핀크스비오토피아타운하우스 전용 198㎡가 18억2000만원,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효성해링턴코트 전용 108.34㎡는 16억5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토지의 경우 서초구 반포동 대지(제3종일반주거지역) 83.3㎡가 3.3㎡당 8319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대지(제2종주거지역) 4.45㎡가 3.3㎡당 8157만원, 서초구 반포동 대지 전용 83.3㎡가 3.3㎡당 8002만원, 서초구 서초동 대지 70.13㎡가 3.3㎡당 7481만원,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 도로용지(일반상업지역) 48.6㎡는 3.3㎡당 6237만원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주담대 한도 6억’ 초강수…서울 집값 잡힐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는 초강수 수요 억제 대책을 내놓으면서 서울 집값 과열 양상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이지만,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세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 원 제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가계대출 총량관리목표 50% 감축 ▲수도권·규제지역 추가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수도권·규제지역 생애최초 LTV 80%→70% 강화 및 6개월 내 전입의무 등 수도권에 집중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했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규제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을 구입시 주담대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해 투기 수요를 차단했다. 일례로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3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7억 원 이상의 현금이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경쟁력 1위 도시’ 인천 서구, 강범석 서구청장이 그리는 서구의 내일
[시사뉴스 인천=윤길상 기자] 2024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안심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도시로 인정받은 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64만 인구 돌파와 검단 분구 등 폭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품은 도시지만, 끝없는 성장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강범석 구청장은 안심도시·미래도시라는 목표의 결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청장이 말하는 ‘안심도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재해·재난·사고로부터의 안전, 다른 하나는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복지 안전이다. 안심도시를 위해 강 청장이 강조하는 것은 ‘시스템 정립’이다. 사람과 상황이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최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울러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지 시스템을 다듬어가는 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 서구는 안심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도시를 건설 중이다. 서구는 청라·루원·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

문화

더보기
코로나19, 그 이후의 시간들... 9개 에피소드로 풀어낸 연극 ‘팬데믹 플레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작 ‘기형도 플레이’를 통해 9명의 작가가 하나의 주제를 9개의 이야기로 펼쳐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창작집단 독’이 이번에는 코로나19를 소재로 다시 한 번 집단 창작의 마법을 선보인다. 7월 3일부터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 중인 연극 ‘팬데믹 플레이’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시간들을 9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경험과 기억을 담아 각기 다른 9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새벽 공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만난 두 사람이 거리를 두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새벽, 호모 마스쿠스’, 갑자기 50명으로 제한된 결혼식 하객 명단을 정리해야 하는 예비부부의 고민을 담은 ‘순대만 주세요’, 코로나로 돌아가신 할머니의 비대면 빈소에 모인 세 친구의 이야기 ‘빈소’ 등 9개 에피소드는 모두 우리가 실제로 겪었거나 목격했던 장면들이다. 백신 부작용으로 사랑하는 감정조차 사라졌다고 느끼는 남자의 고백, 격리 중인 부부가 서로를 숙주라 부르며 탓하는 현실, 자가격리 중인 딸에게 PCR 검사를 받으라고 재촉하는 어머니의 애타는 마음까지 팬데믹 시대의 다양한 감정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팬데믹 플레이’의 가장 큰 매력은 팬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