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5.7℃
  • 안개대전 5.2℃
  • 박무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7.6℃
  • 박무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2.0℃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5.0℃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경제

1월 가장 비싸게 팔린 집은? 한남동 단독주택 110억원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 1월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부동산 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 고가주택의 거래가 집중돼 있어 비강남권 지역과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1월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의 총 거래량은 2만8492건이었다. 이 중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731건으로 이 중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개구에서만 거래된 고가 아파트가 422건으로 전체 거래량 중 58%를 차지했다. 

오피스텔은 총 2026건 중 10억원 이상의 고가 오피스텔의 거래는 9건뿐이었다. 이 중 강남권 오피스텔이 44%(4건)을 차지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10억원 이상 거래된 고가주택이 총 244건으로, 전국 총거래량(4351건)의 6% 수준이었다. 이 중 고가주택 거래량의 41%(100건)가 서울에 집중됐고, 이 중 강남권은 14건뿐이었다. 반면 비강남권의 경우 86건으로 서울 단독주택 거래는 비강남권의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은 총 6761건으로 이 중 10억원이상 고가주택은 22건뿐이었다. 이 중 용산구가 27%(6건)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강남구가 23%(5건) 등의 순이었다.  

1월 아파트에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있는 갤러리아포레 전용 244.57㎡가 43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5.31㎡가 43억6000만원,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 140.13㎡가 43억원,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전용 204.64㎡가 40억원, 같은동 현대아파트 전용 245.2㎡가 40억원 순이었다. 

오피스텔도 10억원 이상의 고가거래가 9건이나 됐다. 우선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논현로얄팰리스 전용 209.43㎡가 16억5000만원으로 가장 고가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10.01㎡가 13억5000만원, 분당신도시 타임브릿지 전용 200.51㎡가 12억원, 전용 199.92㎡가 11억5000만원, 서초구 서초동 부띠크 모나코 전용 103.78㎡가 10억8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대부분 고가거래가 강남권에 집중돼 있었다. 반면 단독주택은 강북권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연면적 584.11㎡ 단독주택이 11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종로구 숭인동 연면적 83.74㎡가 53억600만원, 도봉구 방학동 연멵적 1160.28㎡는 51억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연면적 803.84㎡가 49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립·다세대의 경우 고급빌라가 모여있는 강남권과 제주, 용산이 돋보였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벨바움 전용 244.98㎡가 44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전용 163㎡가 20억원, 제주시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핀크스비오토피아타운하우스 전용 198㎡가 18억2000만원,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효성해링턴코트 전용 108.34㎡는 16억5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토지의 경우 서초구 반포동 대지(제3종일반주거지역) 83.3㎡가 3.3㎡당 8319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대지(제2종주거지역) 4.45㎡가 3.3㎡당 8157만원, 서초구 반포동 대지 전용 83.3㎡가 3.3㎡당 8002만원, 서초구 서초동 대지 70.13㎡가 3.3㎡당 7481만원,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 도로용지(일반상업지역) 48.6㎡는 3.3㎡당 6237만원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