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2.2℃
  • 맑음서울 12.4℃
  • 구름많음대전 11.0℃
  • 흐림대구 10.8℃
  • 흐림울산 12.7℃
  • 흐림광주 11.4℃
  • 흐림부산 14.4℃
  • 흐림고창 9.0℃
  • 흐림제주 15.6℃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8.4℃
  • 흐림금산 8.6℃
  • 흐림강진군 10.7℃
  • 흐림경주시 10.1℃
  • 흐림거제 11.8℃
기상청 제공

정치

[현장] 박수현, 여성당직자 공천 의혹 '전면 부인'

URL복사

이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도 전면 부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6ㆍ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직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예비후보가
11일 국회정론관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성 당직자 공천 의혹과 불륜 의혹 등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전 부인과 이혼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특혜를 주도록 강요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며 "이후 충남도지사 예비선거에 등록하자 특혜를 요구했던 장본인들이 기획조작된 기자회견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예비후보가 공개한 부정청탁 요구서에는 민주당원이라며 지난 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벌인 오영환씨와 박 예비후보의 전처, 전 처형이 이혼을 댓가로 A,B.,C로 우선순번을 정해 3가지의 사업권이 구체적으로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선 A항에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시 토지 5300평 중  '1500평' 을 20년간 무상임대해 전기차나 가스차 충전소를 할 수 있도록 인허가와 함께 사업자금 50억원을 대출받는 부정청탁이 제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B, C항에서는 성남구 부담의 주요소 매입자금 150억, 서을 강남구 대치동 주유소 매입자금 500억원을 연리 4%의 저렴한 이자로 받도록 은행을 알선하는 금융권 특혜 대출이 요구됐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들은 '청와대 대변인 말한마디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제 전 보좌관을 압박했지만, 요구를 들어줄 힘도 없었다"며 “이 같은 일이 없도록 하라고 촛불혁명이 만들어준 정권인데 치다볼 가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요구를 틀어주지 않자 이들은 제가 불륜을 벌여 아내기 집을 나갔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벌였다"며 “허위날조 공표와 인본 기사화, SNS확산, 기자회견 등 일련의 과정은 이들보다 그 배후에 저급하고 야비한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의심했다.


"충남도청 기자회견 당시 오영환씨가 제시한 '김 모씨와의 블륜 때문에 아내와 이혼했다'는 주장도 박 예비후보기 공개한 근거문서들 통해 허위사실로 드러났다"고 강변했다.


박 예비후보와 불륜상대로 지목된 김 모씨의 전 남편 L씨는 "결혼생활 내내 불륜관계나 내연관계가 없었다"며 "저와 제 딸의 명예를 걸고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진술서를 작성해 공개했다.


L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유포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허위사실유포자를 반드시 신상필벌하고 필요시 검찰에 출두해 진술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의" 이혼 원인 역시 '여자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은 전처 박 모씨가 이혼소송 재판부에 제출한 소송서류에서 '생활고 때문'으로 밝혀져 명백한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역설했다.


"박 예비후보의 전처는 소송답변서에서 "(2017년 이혼) '소장을 받은 후 몇몇 지인과 연락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혀 여자문제가 가출원인이라는 주장도 신빙성을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한 "전처와 재결합을 위한 박 예비후보의 노력이 거짓이라는 주장 역시 기자회견에 나선 오씨 스스로 '박 예비후보가 나를 보내 재결합에 노력해달라고 해 모두 3차례를 다녀왔다'고 시인한데다, 박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당선이후 처갓집을 방문한 사실 등이 확인되면서 모두 신빙성을 의심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개인신상과 관련해 악성적 내용들로 충남도민과 더불어민주당 동지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 송구하다”며 "이 같은 정치공작은 후보에 대한 저열한 네거티브일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선명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해당행위로 중앙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리베나20'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효과·안전성 입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새로 내놓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 지난달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영유아는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2일 세계폐렴의 날을 맞이하여 ‘2025년 화이자 유니버시티(Pfizer University)’를 개최하고,프리베나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소아와 성인의 폐렴구균 예방 현황과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화이자의 폐렴구균 예방을 위한 노력 과정을 공유했다. 국내에서 소아 및 청소년에서 폐렴구균 관련 질환이 연평균 약 17만명 이상 발생하고 성인 사망 원인 중 3위가 폐렴으로 꼽혔다. 국내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예방 솔루션으로 한국화이자제약의 백신 '프리베나20'이 꼽혔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은 "폐렴 예방 접종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필수 전략"이라며 "제때 예방하지 못하면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비용이 막대하다"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폐렴 예방 백신은 폐렴 구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면서도 백신은 일반적인 치료제 시장이랑 다르게 임상 효과도 중요하지만,

정치

더보기
與, 대장동 항소 포기 검사들 반발에 전면전..“항명하면 파면...이재명 돈 안 받아 무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해 검사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면전을 선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검사들의 반란에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정치검찰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민주당은 법적·행정적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정치검사들의 반란을 분쇄할 것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께 강력하게 요청한다. 항명 검사장 전원을 즉시 보직해임하고 이들이 의원면직을 하지 못하도록 징계 절차를 바로 개시하라. 항명에 가담한 지청장, 일반 검사들도 마찬가지다. 민주당도 즉시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공무원과 달리 항명해도 파면되지 않는 검사징계법을 폐지하겠다. 항명 검사들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해임 또는 파면의 징계를 받도록 하겠다. 세상에 어떤 공무원들이 조직 내부 문제를 의사결정 과정에서 논의하지 않고 업무망 등을 악용해 외부에다 발설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하냐?”며 “우리나라 공무원 중에 그렇게 해 놓고 살아남은 공무원이 과연 몇이나 되냐?

경제

더보기
김종민 의원, 관세협상에 “지금은 버틸 때...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미국 사정 여의치 않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3선, 사진)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최대한 시간을 벌 것을 촉구했다. 김종민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지금은 서두를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상태로는 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다. 우리 사정이 어렵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미국도 사정이 여의치는 않다. 연방대법원 판결도 남아 있고 새로 당선된 뉴욕시장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입장이 다르다”라며 “미국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그럴수록 우리 협상력은 높아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상은 본질적으로 부담이 크다. 매년 200억 달러 투자 그중 150억 달러는 외환운용수익, 50억 달러는 정부 보증채로 충당한다는 구조다”라며 “그런데 외환운용수익이 작년에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것은 놀고 있는 돈이 아니다. 환율과 금리를 지탱하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200억 달러씩 10년을 내보내면 환율이 흔들리고 거시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생긴다”고 설

사회

더보기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여파로 사의 표명...이재명 대통령, 수용 방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노만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대장동 항소 포기 여파로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 보수 야권뿐만 아니라 검찰 내부에서도 반발이 거세지면서 결국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12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자세한 입장은 퇴임식 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노 대행의 면직안이 제청되면 이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노만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사의를 수용했음을 시사했다.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차순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검찰총장 직무를 대리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 “항소에 반대한 적이 없다”며 “검찰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하라는 얘기를 했던 것이고 그 판단의 책임과 결정을 (검찰) 본인들이 지는 것이다”라며 항소 포기를 지시하지 않았고 이재명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논의한 사실도 없음을 강조했다. JTBC는 지난 10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대검 연구관 10여명이 찾아가 설명을 요구하자 대통령실을 의미하는 용산과 법무부를

문화

더보기
국악합창 두레소리, 근대소설 재해석한 합창곡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920~30년대 발표된 근대소설들은 오늘날 한국문학의 뿌리를 이루지만, 현대의 독자에게는 100년의 시간을 두고 다소 멀어진 존재가 됐다. 국악합창단 두레소리는 이러한 작품들을 ‘오늘의 민요’로 되살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문학 체험을 제안한다. 이번 무대에서 국악합창 두레소리는 누구나 읽어보았을 근대소설 ‘운수 좋은 날’, ‘날개’, ‘동백꽃’, ‘메밀꽃 필 무렵’,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한국적인 합창곡에 담았다. 현진건의 1924년 단편 ‘운수 좋은 날’은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인물의 삶을 서로 다른 시각에서 그린 ‘김첨지는 오늘도 달린다’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달빛 아래 풍경의 서정적 감성을 살린 ‘봉평 팔십리 밤길’로 노래한다. 김유정의 ‘동백꽃’은 풋사랑의 미묘한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봄감자’로, 박제가 된 천재가 외치는 ‘날개’는 ‘한 번만 더 날자꾸나’로 변주했다. 1930년대 경성을 묘사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서울 지하철 2호선으로 옮겨와, 현재의 도시와 과거의 시간을 연결한다. 국악합창 두레소리는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