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은행수신 잔액 1천조원 돌파

URL복사
지난해 은행의 예금증가세가 크게 위축됐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의 발행으로 시장형 수신이 급증하면서 은행의 수신잔액이 1천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정(CMA)으로 은행의 급여계좌가 대거 이동함으로써 은행 수신계좌 수 증가세도 둔화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은행수신 동향'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은행수신 잔액은 1천19조5천억원으로 1년 사이에 87조8천억원, 9.4%가 증가했다. 이는 2006년의 수신 증가규모인 108조5천억원(13.2%)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된 것이다. 수신상품별로는 예금이 2조5천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전년의 증가액 31조4천억원에 턱없이 못미쳤다.
예금 가운데 정기예금은 특판취급으로 17조8천억원이 늘어 전년과 비슷한 규모로 늘었으나 저축예금은 증권사의 CMA와 펀드 등으로 이탈하면서 12조8천억원이나 감소했다.
반면 시장형상품인 CD는 33조원이 증가했으며 금융채도 44조7천억원이 늘었다. 은행들이 예금유치에 애로를 겪자 대출재원 충당을 위해 CD와 금융채 발행에 매달린 결과다. 은행 수신상품의 종류별 구성에서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말 66.8%에서 2006년말 62.3%, 2007년말 57.2% 등으로 계속 하락했으며 시장형상품 및 금융채의 비중은 같은 기간에 27.3%, 30.9%, 35.6% 등으로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다. 작년말 은행의 수신계좌 수는 1억6천746만좌로 연중 202만좌가 증가했는데 이는 2006년의 571만좌가 늘었던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축소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증권사의 CMA 계좌수가 무려 343만좌나 급증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저축성예금의 계좌당 금액은 378만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2만원이 늘었으며 정기예금의 계좌당금액은 3천261만원으로 212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계좌당 5억원을 초과하는 거액계좌는 총 6만9천696좌, 금액으로는 223조4천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계좌수는 1.9%, 금액은 8.6%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