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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탄2·검단·위례·감일 등…수도권 택지지구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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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표 신도시 4곳에서 연말까지 총 1만4000여 가구 공급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택지지구의 공급이 줄이어 눈길을 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동탄2신도시와 위례신도시, 검단신도시, 감일지구 등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서 15곳 총 1만4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검단신도시로 7곳에서 총 8587가구가 공급된다. 뒤를 이어 △위례신도시 3곳 2514가구 △감일지구 3곳 2222가구 △동탄2신도시 2곳 8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택지지구는 기본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민간택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까닭에 분양 시장에서 인기 상품으로 통하기도 한다.

실제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세 자리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한 단지는 모두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 단지였다.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된 83개 단지 중 100대 1이 넘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동탄역 예미지 3차(106대 1)'와 '미사역 파라곤(104대 1)' 단 2곳에 불과했다. 특히 2개 단지 모두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 분양 물량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규모 택지지구 추가 지정이 중단되고, 일부 수도권 택지지구 내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그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얼마 남지 않은 수도권 택지지구에 입성하기 위해 수요자들이 하반기에도 청약 통장을 적극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 수요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 'Big 4 신도시' 물량을 살펴봤다.

조성 막바지로 희소성 높아진 동탄2신도시

조성 마무리 단계인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 인근에서 아파트 공급이 대기 중이다. SRT를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탄역은 향후 GTX와 인덕원선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일대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동탄역 인근에서는 ㈜유림E&C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공동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되는데, 그 중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49층에서 내려다보는 공원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가능하다. 단지 내 연면적 1만4697㎡ 규모의 북유럽풍 스트리트 테마상가인 '오슬로애비뉴'와 오피스 365실, 오피스텔 600실도 함께 구성돼 원스톱 라이프도 가능하다.

첫 분양 선점효과 기대되는 검단신도시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의 첫 분양이 시작돼 눈길을 끈다. 최근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호반건설과 유승종합건설이 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AB15-2블록에서 1168가구를, 유승종합건설은 AA4블록에 938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대우건설 AB16블록 1551가구, 금호산업 AB14블록 1443가구, 우미건설 AB15-1블록 1257가구, 대방건설 AB4블록 1281가구, 한신공영 AB6블록 931가구 등이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4년 만에 공급 나서는 위례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는 2014년 이후 4년 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첫 주자는 GS건설이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10월 위례신도시 A3-1블록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위례신도시 자이(가칭)' 55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1078가구를, 우미건설이 A3-4b블록에서 '우미린' 877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공급 예정 단지들이 모두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으로만 구성돼 상대적으로 청약 당첨 기회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공급 물량의 5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사강변도시 인기 잇는 감일지구

상반기 '하남 포웰시티'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감일지구에서는 하반기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특히 바로 옆 미사강변도시 내 주택 공급이 마무리되면서 감일지구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많을 전망이다. 감일지구에서는 오는 10월 B2블록에서 '하남감일 한양수자인' 560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연말까지 B3블록 815가구, B4블록 874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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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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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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