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4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문화

제24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아시아에서 길을 묻다'

URL복사

27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져
76세 현역 김매자 한국무용 대모, 직접 예술감독
'창무 포럼', 동북아시아의 예술 교류 가능성 모색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비전으로 아시아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제24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예술감독 김매자)가 27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서는 전통을 기반으로 창작한 다양한 아시아의 춤을 선보인다.


아울러 아시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국무용 워크숍과 남과 북, 그리고 중국과 일본을 잇는 동북아시아의 예술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창무 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개막공연은 27일 서울남산국악당 야외에서 그 막을 올린다. 수직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억압과 고정관념을 북청사자놀음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댄스 프로젝트 에게로의 ‘사자.who’와 전통적인 감성과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내는 안무가 육혜수의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작품인 ‘흰꽃신’이 관객들과 만난다.


9월 2일 폐막공연은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아타미라 댄스 컴퍼니’와 한국의 ‘창무회’가 협업한 ‘마라마(MARAMA)’. ‘마라마’는 지난해부터 이어 온 국제교류 창작 프로젝트로, 아타미라 댄스 컴퍼니와 창무회는 이 작품으로 내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계획이다. 



30일 열리는 창무 포럼에서는 ‘서구의 눈으로 본 아시아성’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학자가 모여 대담을 나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연변대학교의 김영화 교수가 현재 북한 예술교류의 현황에 대해 발제하고 범아시아적 네트워크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 중국 북경무용대학의 장 샤오메이 교수, 중국 중앙희극원의 왕 커 교수와 차이 원진 교수, 중국 중앙민족대학의 주 아초 안무가와 한국 동덕여자대학교의 윤수미 교수, 창무회를 이끌고 있는 최지연 대표 등 한·중의 학자들이 함께 모여 아시아 예술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25일부터 30일까지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와 한국현대무용진흥원에서 진행되는 ‘몸 본’ 창무워크숍에서는 몸과 정신을 다스려 춤의 무게감을 조절하는 법을 훈련하고, 아시아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몸짓과 사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한국 창작춤의 대모’로 불리는 김매자(76)가 이끄는 (사)창무예술원이 1993년 처음 개최한 아래 매년 열고 있는 국제 규모의 공연예술전문 축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와 서울문화재단 우수예술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허훈 의원,“ ICAO 고도제한 개정, 양천구 등 재건축 위축 현실화” 김포공항 고도제한 개정은 기술진보 외면한 규제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 이로 인해 기존 비규제 지역이었던 목동을 포함해 양천구 대부분의 주거지역이 새롭게 제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영등포구·마포구·부천시·김포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전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중단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이미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거나 조합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인 단지들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허 의원은 “김포공항 인허 의원은 특히, “국토교통부가 ICAO의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해 국제사회에 단호한 입장을 전달하고, 만약 개정안이 채택되더라도 국내 도입 과정에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유연하고 현실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의원은 “장애물평가표면(OES)이 일정 조건하에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항공학적 검토, 설계 변경, 전문 컨설팅 등 과도한 절차와 비용 부담이 주민과 사업시행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제도 실효성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끝으로 허 의원은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고도제한의 출발점임은 분명하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시민의 재산권과 기본권이 과도하게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