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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 하반기 공급가뭄 지역서 새아파트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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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10년 이상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는 공급가뭄 지역 내 새 아파트가 인기다. 새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 설비가 튼튼하고, 특화시설이나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급가뭄 지역 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이 지역에 공급에 나선 단지들은 수십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가 하면,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공급가뭄 지역이었던 곳에 공급한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금융결제원 기준)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647가구 모집에 4만1024명이 몰리며 평균 63.4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공급가뭄 지역 내 분양권에도 높은 웃돈이 붙었다. 그간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던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들어서는 ‘춘천파크자이’(2018년 1월 분양)의 분양권은 7월 전용면적 84.9693㎡(22층 기준)가 3억813만원에 거래되면서, 초기 분양가인 2억7830만원보다 2983만원(10.71%)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규 분양 단지들은 이색적인 특화시설과 최첨단 시스템 등이 도입돼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공급가뭄 지역에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웃돈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공급가뭄이었던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실수요자라면 주목해 볼만 하다. 

계룡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959-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앞산 리슈빌 & 리마크’의 정당 계약을 27~29일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들어서며, 20년 만에 앞산생활권 일대에 공급되는 단지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해 쾌적성이 높다. 홈플러스, 대명시장 등이 인접하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 전용면적 49~84㎡ 110가구로 구성돼 총 409가구 규모다.

지안스건설은 9월 강원도 삼척시 갈천동 102-1번지 일대에 ‘삼척 갈천동 지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갈천동은 1992년 이후 26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던 지역이다. 단지 주변에 삼척중앙초가 위치해 있다. 도보 약 10분대 거리에 삼척해수욕장이 있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143㎡ 총 885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그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었던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샤워실, GX룸 등의 운동관련 시설은 물론 남녀독서실, 북카페(작은도서관), 키즈&맘스카페 등의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속초시청과 속초우체국,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총 4개동 중 아파트 3개동 전용면적 78~114㎡ 25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4~27㎡ 1개동 138실 등 총 394가구로 공급된다.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번지 일대에 짓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도 공급가뭄 지역에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백동은 2005년 이후 13년간 신규 단지 공급이 없었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키즈클럽,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이마트, 쥬네브월드, CGV 등 쇼핑시설과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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