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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설계약 2년 연속 내리막…국내·해외 동반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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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계약액 267조원… 전년보다 2.5%↓
건설공사는 4.9% 늘어…수도권 16.6%↑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내외 건설공사 신규수주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건설업 기업체수와 공사액은 늘어났지만 반면 계약액은 신규수주 감소로 2년 연속 줄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계 총 계약액은 전년 대비 2.5% 줄어든 267조원을 기록했다.

계약액 감소는 해외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해외 건설계약액은 26조원으로 전년보다 5조원(16%) 감소했다. 해외 건설계약액은 중동(32.5%)은 증가한 반면, 아시아(-38.2%)와 아프리카(-60.3%)는 감소했다.

해외 건설계약액 공사종류별 구성비는 산업설비(69.4%), 토목(21.2%), 건축(9.4%) 순이었다. 전년보다 감소한 분야는 건축(-3조원), 토목(-2조원)이었다.

국내 건설계약액은 전년보다 2조원(0.7%) 줄어든 24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6조원으로 1년 전보다 2조원 줄었고, 수도권 이외 지역은 125조원으로 3000억원 감소했다. 

공사종류별로 보면 건축부문(76.6%), 토목(14.9%), 산업설비(6.5%), 조경(1.8%) 순이었다. 전년보다는 산업설비(3조원)와 조경(100억원)은 증가했지만, 건축부문(-4조원), 토목부문(-1조원)은 줄었다.

반면 건설경기 호조로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기업체가 증가했다. 건설업체수는 7만2376개로 전년대비 2868개(4.1%) 증가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3.8% 늘어난 4만6586개로 조사됐다. 17개 시·도 중 세종시는 개발이 마무리돼 가면서 2015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건설공사액은 291조원으로 전년대비 14조원(4.9%) 증가했다. 반면 해외 공사액은 대폭 줄었는데, 1년 전에 비해 29.1%나 감소했으나, 국내 공사액은 전년보다 27조원(11.5%) 증가해 전체 건설공사액이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공사액이 1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20.7% 늘어난 가운데 서울과 인천도 10.3씩 늘었다. 비수도권 공사액도 7.4% 증가했다. 울산이 34.6%로 두드러졌고 제주(21.6%)와 충북(16.3%)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공사액을 종류별로 보면 건축공사는 194조원으로 1년 전보다 16.7%가 늘었다. 산업공사가 19조원, 조경공사가 6조원으로 각각 7.3%, 2.4%씩 증가했다. 반면 토목공사는 40조원으로 4.9% 줄었다. 

주거와 사무시설을 중심으로한 건축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건설경기를 견인한 모습이다. 반대로 도로와 철도 등 공공부문 사업이 줄면서 토목 경기는 부진했다.

상위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공사액은 91조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국내공사액이 62조원으로 9.2% 증가했음에도, 해외공사액이 29조원으로 24.6%나 줄어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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