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우창훈, 다차원 미술의 특별한 전시회;Live Painting Show

URL복사

자유롭고 가벼워진 영혼이 만들어낸 환희의 세계
갤러리 팔레드서울에서 6주간 라이브 전시회

[시사뉴스 임상현기자] 다차원 미술의 거장인 우창훈 작가의 전시가 "다차원 속으로(6주간의 Live Painting Show)"라는 주제를 가지고 102일부터 1111일까지 6주 동안 팔레드서울 2층에서 진행된다.  


 

갤러리 팔레드서울과 우창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한다. 갤러리 중앙 벽면에 10미터 너비의 대형 캔바스를 설치해 전시 기간 동안 작가의 “Live Painting Show”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전시에서 볼 수 있었던 즉흥적이고 한시적인 라이브 페인팅이 아니라 6주동안 작가가 갤러리에 상주하여 실제 작업실에서 작업하듯 스케치부터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단계를 순차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전시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물론, 나머지 벽면은 작가가 그 동안 작업한 작품을 엄선하여 전시 할 예정이다.우창훈의 Live Painting Show는 전시가 시작 후 삼일 째 되는 날, 오프닝 리셉션 행사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우창훈 화백은 자신이 추구하는 세상은 현대물리학과 패러다임에 맞는 양상이라고 언급하면서,"만물의 불확실성은 사물의 근본 성질로서 수많은 물질 상호간의 다차원적인 인과작용을 말한다."라면서 이러한 구도를 자신의 그림에 녹아든다고 설명했다.

 

우화백은 "거대우주 영역과 미시세계 영역에서 일어나는 입자들의 무수한 자극과 반응, 겹침과 반복으로 인해 돌발적인 창발현상들이 나타날 때 혼돈의 규모는 더욱 커진다."라면서 그림에 자주나타나는 공간이 겹치는 다차원 속에서 프렉탈적 기법이 녹아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그림에 대한 구상과 작업 방법론에 대해서,극미세계 표현에서 순간의 포착에 대한 방법론이 중요시 되므로 관찰의 집중을 극미세계로 향할 경우 다양한 혼란스런 형태를 포착한다고 살명했다.

 

덧붙여,예를 들면 인체를 표현할 때 윤곽 모서리들에 프랙탈 차원의 음영이 나타나고, 3차원 인체표현의 화면에 다중적으로 분배되고 혼합되는 구도에서 명료한 의지적 관찰을 통해 시각적 직관을 통해 그리기 때문에 사전 밑그림이나 구도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고 그리는 중에 과정적인 진행을 해 보아야 안다고 설명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자유롭고 가벼워진 영혼이 만들어낸 환희의 세계"라고 극찬하면서,"험난한 고초로 점철하는 오랜 수행의 길에서 문득 만나는 삶에 대한 일체의 의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에 일어나는 희열, 그 환희의 감정과 같은 것인지 모른다."라고 평가했고 최근 작업은 모든 현실적인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그 자신의 가벼운 심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우창훈

 

광성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회화학과 졸업

 

<개인전>

1987~ 2018년 개인전 20

 

<그룹전>

2018년 신년기획 초대전 Sciensense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7JAM Project 현대국제교류전 6개국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4년 현대미술 방법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2년 한국미술 50년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8년 화가의 30년 그 아름다운 변화 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71970년대 한국미술 초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52005 서울 미술대전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3누드의 미학전’ (세종아트센터, 서울)

2002컬렉션을 위한 제안전’ (가진화랑, 서울)

2002The Nude (갤러리 사비나, 서울)

 

<아트페어>

2014Karlsruhe Art Fair (칼스루에 아트페어, 독일)

2013Scope Miami Art Fair (아트 마이애미, 미국)

2013Koln Art Fair (퀼른 아트페어, 독일)

2013New York Affordable Art Fair (어포더블 뉴욕. 미국)

2012Context Art Miami / Art Asia Miami (아트 마이애미. 미국)

2012년 서울 오픈 아트페어 (COEX. 서울)

2010The Sydney International Art Fair (시드니. 호주)

2007Korea International Art Fair (COEX. 서울)

2006Gongju International Art Fair (공주 국립미술관)

2005Europ’ Art Fair (제네바. 스위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1대 대선 전국 흐리고 곳곳 비…서울 낮 최고 25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일부 내륙 지역, 제주도 등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은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은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강수는 새벽까지 강원남부와 전라권, 오전까지 경상권과 제주도에서 이어지고 오전부터는 경기북동부와 강원 중·북부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5㎜ 미만, 강원 중·북부 5~10㎜, 강원 남부·전북 5㎜ 미만, 전남·경상권·제주도 5~20㎜ 등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14~17도, 낮 최고 21~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서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