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부터 사내 협력업체의 계약해지로 불거진 삼성SDI 울산공장의 비정규직 사태가 1년여만에 마무리됐다.
삼성SDI 울산공장은 "사내 협력업체인 하이비트의 해고근로자 16명, 그린전자의 7명에 대해 사외 협력업체에 고용을 알선해주는 한편 그동안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하이비트 노조 등과 관련된 고소고발 취하, 민형사상 손해배상을 취하하기로 금속노조 측과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 측은 "금속노조 울산지부 등 노조에서도 더이상 이번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집회 및 시위를 하지 않고 상호 비방 활동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금속노조 울산지부 측과 실무협상을 지속적으로 벌여와 이 같은 합의에 이르렀다"며 "삼성SDI 경력개발센타(CDC)를 통해 前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재취업 지원을 위해 최대한 본인의 희망직종, 지역 등을 수렴해 취업을 알선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 사내 협력업체였던 하이비트 소속의 근로자들은 그동안 계약해지 이후 고용보장 등을 촉구하며 삼성SDI 울산공장 정문 천막농성과 울산시청 앞 노숙농성, 상경투쟁, 삼보일배, 1인 시위 등 복직투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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