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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여행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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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2만6,494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은 2007년 1인당 평균 7.57회(+5.1%, 이하 2006년 대비)의 여행을 했으며, 평균 여행 일수는 11.94일(+19.3%)로 200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국민이 찾은 방문지는 숙박여행의 경우 강원(15.2%), 경기(12.3%), 경남(9.6%)의 순으로 2006년과 차이가 없었고, 당일여행의 경우 경기(20.8%)가 가장 높은 가운데, 2006년에 3위였던 서울(11.6%)이 2위로 올라섰고, 2위였던 경남(9.2%)이 그 뒤를 이었다. 기억에 남는 방문지는 강원(12.9%), 경기(11.0%), 경남(7.8%)의 순으로 숙박여행 순위와 동일했으며, 향후 방문 희망 여행지 부문은 2004년부터 꾸준히 순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이국적 이미지가 강한 제주(31.9%)와 북한(20.6%)이 가장 높고 강원(14.7%)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07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여행지 선택 시 고려요인으로는 자연경관(37.8%)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볼거리 다양성(25.5%), 여행경비(10.1%)가 뒤를 이었다.
2007년 국내여행 실태를 살펴보면 우선 여행 동반자의 경우'가족/친지'와 함께 떠난다는 응답비율(62.4%)이 200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 교통수단은 자가 차량 이용 비율(72.8%)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숙박시설에서는'가족/친지집'(54.4%)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콘도미니엄(8.9%) 이용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여행정보원의 경우'친지/친구/동료 권고'(64.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입소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인터넷(23.2%)의 비중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들의 보다 심층적인 여행 행태 파악을 위해 2007년부터 새롭게 추가된 문항인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조사(중복응답)에서는 '휴가는 주로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응답이 68.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여행 목적지 선정 시 '편의시설이 좋은 곳을 택한다.'는 응답(63.2%)과'명소 탐방보다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이 더 좋다.'는 응답(53.2%)도 과반을 넘었다. 반면 '모험적인 스포츠가 좋다'에 대한 긍정 응답은 18.5%에 그쳐 아직 국내여행은 정적인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에 대한 부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교통 분야에서 66.7%로 가장 높았으나, 2006년과 대비해서 보면 숙박 부문의 만족비율이 57.6%에서 61.7%로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볼거리/관광내용(61.9%), 식당 및 음식(56.3%), 쇼핑(30.6%) 부문에서 만족도가 상승하였으며, 관광 편의시설(38.5%),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37.5%) 부문의 만족도가 다소 하락하였다.
국내여행 총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1인당 평균 여행일수에 만 15세 이상 인구 수를 곱하여 집계하는 국내여행이동총량은 작년에 비해 14.0% 증가한 4억 7천 7백만 일(日)로 추정되었다. 그리고 국내여행 총비용은 작년 대비 -2.0%로 감소한 15조 7,57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해외여행 관련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지난 1년간 해외여행 경험 비율은 2006년 11.3%에 비해 다소 하락한 11.1%로 조사되었는데, 올 한 해 동안 내국인 해외여행자 수가 14.8%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해외여행도 국내여행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여러 번 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선호도 조사에서는 해외여행(42.7%)이 국내여행(17.3%)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 되어, 해외여행 대비 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분야로 조사된'볼거리/관광내용'(44.5%)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관광매력을 개발, 홍보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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