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11.5℃
  • 연무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12.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3.9℃
  • 구름많음부산 13.2℃
  • 맑음고창 11.8℃
  • 맑음제주 13.5℃
  • 맑음강화 6.7℃
  • 구름많음보은 10.7℃
  • 구름많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4.3℃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정치

새정부 첫 '안정' 총리 고건 내정

URL복사





새정부 첫 ‘안정’총리 고건 내정


인사청문회 ‘병역면제의혹’ 관건



정부의 첫 총리로 고건 전 총리가 내정됐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측은 지난달 21일 고건 전 총리를 새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후 22일 노당선자가 직접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방문해 인사청문회시 양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개혁대통령, 안정 총리론


노 당선자는 취임후 일찌감치 ‘개혁 대통령, 안정 총리’ 인사원칙을 밝혔다. 정권교체기에
목격되는 필요이상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조처였다. 그러나 안정에만 지나치게 무게를 뒀다가는 정권초기에만 가능한 과감한 개혁이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때문에 한때 개혁 총리 기용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인재풀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노무현 당선자가 초기에 신속히 공무원
조직을 장악하기 위해선 행정경험자가 필요했고, 그 결과 고건 전 총리를 기용하기로 최종결론이 난 것으로 해석된다.


40년 공직생활 ‘행정의 달인’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고건 총리 내정자는 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정권을 두루 거치면서 그 때마다 빠짐없이 요직에 기용돼 왔다.

이번에도 그가 총리 후보군 가운데 일찌감치 선두 주자로 부상한 것은 ‘안정 총리론’을 내세운 노무현 당선자 의중과, 그의 강력한 업무 추진력,
합리적인 업무처리 방식, 청렴성 등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고(52회)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고시행정과에 합격해 관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3공화국 시절 내무부 새마을담당관에 이어 대한민국 3대 국장 자리로 평가받는 지방국장을 거쳐 37살에 파격적으로 전남도지사에 발탁됐다.


1979년 1월 대통령 정무 제2수석으로 청와대에 진출했으나, 그 해 10·26 사태를 맞아 중대 고비에 직면한다. 그러나 정권을 승계한
최규하 대통령이 정무1·2수석을 통합한 정무수석에 그를 다시 중용했으며, 이후 전두환 정권에 합류해 교통부장관(1980년), 농수산부장관(1981~82년),
12대 국회의원(1985년), 내무부장관(1987년)을 지냈다. 노태우 대통령 아래에서도 임명직 서울시장(1988~1990년)을 맡았다.


김영삼 대통령 당시에는 명지대 총장(1994년~1997년)을 지낸 데 이어 국무총리(1997~1998년)로 발탁됐으며,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자 당시 여당인 국민회의에 입당해 1998년 민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와
함께 ‘양지만을 좇는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인사청문회 ‘병역면제 의혹’ 관건


고건 총리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자리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내정자는 지난 98년
민선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한차례 공개적인 검증의 과정을 거쳤으나, 정치공세로 비취기 쉬운 선거와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는 인사청문회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사회단체들이 “고건 총리 지명 반대”를 선언한데 이어, 한나라당 개혁파 모임인 ‘국민속으로’도 성명을 통해 ‘군복무면제의혹’
등 고건 내정자에 대해 7대 의혹을 제기하고 “노무현 당선자는 즉각 고건 씨에 대한 총리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노 당선자 측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방문한 이후 “인사청문회가 순조롭게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범수 기자 skipio@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