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광교신도시 인접지 아파트값, 올들어 급락

URL복사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수원, 용인에 아파트값이 올들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접한 일부 동(洞)에서는 최고 5%까지 하락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수원, 용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수원은 평균 0.36%, 용인은 1.75% 하락했다.
특히 광교신도시와 바로 인접한 수원시 조원동(4.70%), 우만동(4.49%), 용인시 신봉동 (5.08%). 상현동(2.37%)의 하락폭이 컸다.
전통적인 선호지역이었던 수원, 용인지역이 이렇게 하락한 이유는 대출규제 강화로 대형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진데다 9월 광교신도시 분양까지 기다리겠다는 심리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고, 여기에 강남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이들 지역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이전보다 많게는 1억원 이상 하락했다. 게다가 6억원이 넘는 가격에서 6억원 이하로 가격이 내려간 곳도 있어 대출을 통해 평형을 늘려가려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시세 보다 싼 급매물이 나오고 있는 때가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 영통동, 매탄동, 상현동 등에서 저렴한 소형아파트 급매물이 대부분 거래된 만큼 광교 분양을 앞두고 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원 영통동, 매탄동, 우만동, 조원동, 용인 상현동, 성복동, 신봉동 7개 지역 단지를 소개한다.
▶ 수원 매탄, 영통, 우만, 조원동
수원시 광교신도시 인접 동 중 매탄동, 영통동은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소폭 늘었지만 영통동, 조원동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침체 분위기다.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228㎡ 시세는 올들어 9천5백만원 하락한 9억5백만원, 조원동 한일타운 165㎡는 5천만원 하락한 5억4천만원이다.
매탄동은 최근 소형 급매물이 일부 소진되고 수요자가 늘었지만 중대형은 여전히 약세다.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가 5월 16일부터 3천3백91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 현재 나와 있는 급매물로는 매탄4주공그린빌2단지 95㎡ 10층이 2억9천만원으로 시세보다 1천5백만원 저렴하다. 또 105㎡ 7층은 3억2천5백만원으로 시세보다 2천만원 저렴한 수준.
영통동은 황골마을 한국 82㎡ 최상층 매물이 시세보다 1천1백만원 저렴한 1억7천4백만원에 와있다. 조원동 한일타운 109㎡는 3억1천만원으로 시세보다 2천만원 싸고 165㎡ 2층 매물은 5억원으로 시세보다 3천만원 싸다.
▶ 용인 상현, 성복, 신봉동
용인시 상현동은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일부 소진되고 있고 성복동, 신봉동은 대형아파트가 많다보니 아직까지 거래가 살아나진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올들어 성복동 LG빌리지1차 238㎡ 시세는 7천만원 하락한 8억5천만원, 신봉동 신봉자이1차 154㎡는 1억1천만원 하락한 6억3천5백만원이다.
상현동 상현자이 139㎡는 올들어 4천만원 하락한 5억7천5백만원이다. 이 단지 112㎡ 7층 물량이 4억1천만원으로 시세보다 3천만~4천만원 저렴한 금액에 나와 있다. 158㎡는 12층이 6억2천만원으로 시세보다 5천만~6천만원 싸다.
또 금호베스트빌1차 172㎡는 시세보다 5천만원 저렴한 5억5천만원에, 155㎡는 4층 물량이 시세보다 5천만원 저렴한 5억1천만원이다.
성복동은 LG빌리지2차 161㎡이 6억7천만원으로 시세보다 7천만원 싸다. 신봉동 신봉자이1차 110㎡는 4억6천만원으로 시세보다 2천만~3천만원 저렴하고 신봉자이3차 112㎡ 저층은 4억1천만원으로 시세보다 4천만원 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