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광교신도시 인접지 아파트값, 올들어 급락

URL복사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수원, 용인에 아파트값이 올들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접한 일부 동(洞)에서는 최고 5%까지 하락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수원, 용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수원은 평균 0.36%, 용인은 1.75% 하락했다.
특히 광교신도시와 바로 인접한 수원시 조원동(4.70%), 우만동(4.49%), 용인시 신봉동 (5.08%). 상현동(2.37%)의 하락폭이 컸다.
전통적인 선호지역이었던 수원, 용인지역이 이렇게 하락한 이유는 대출규제 강화로 대형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진데다 9월 광교신도시 분양까지 기다리겠다는 심리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고, 여기에 강남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이들 지역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이전보다 많게는 1억원 이상 하락했다. 게다가 6억원이 넘는 가격에서 6억원 이하로 가격이 내려간 곳도 있어 대출을 통해 평형을 늘려가려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시세 보다 싼 급매물이 나오고 있는 때가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 영통동, 매탄동, 상현동 등에서 저렴한 소형아파트 급매물이 대부분 거래된 만큼 광교 분양을 앞두고 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원 영통동, 매탄동, 우만동, 조원동, 용인 상현동, 성복동, 신봉동 7개 지역 단지를 소개한다.
▶ 수원 매탄, 영통, 우만, 조원동
수원시 광교신도시 인접 동 중 매탄동, 영통동은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소폭 늘었지만 영통동, 조원동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침체 분위기다.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228㎡ 시세는 올들어 9천5백만원 하락한 9억5백만원, 조원동 한일타운 165㎡는 5천만원 하락한 5억4천만원이다.
매탄동은 최근 소형 급매물이 일부 소진되고 수요자가 늘었지만 중대형은 여전히 약세다.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가 5월 16일부터 3천3백91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 현재 나와 있는 급매물로는 매탄4주공그린빌2단지 95㎡ 10층이 2억9천만원으로 시세보다 1천5백만원 저렴하다. 또 105㎡ 7층은 3억2천5백만원으로 시세보다 2천만원 저렴한 수준.
영통동은 황골마을 한국 82㎡ 최상층 매물이 시세보다 1천1백만원 저렴한 1억7천4백만원에 와있다. 조원동 한일타운 109㎡는 3억1천만원으로 시세보다 2천만원 싸고 165㎡ 2층 매물은 5억원으로 시세보다 3천만원 싸다.
▶ 용인 상현, 성복, 신봉동
용인시 상현동은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일부 소진되고 있고 성복동, 신봉동은 대형아파트가 많다보니 아직까지 거래가 살아나진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올들어 성복동 LG빌리지1차 238㎡ 시세는 7천만원 하락한 8억5천만원, 신봉동 신봉자이1차 154㎡는 1억1천만원 하락한 6억3천5백만원이다.
상현동 상현자이 139㎡는 올들어 4천만원 하락한 5억7천5백만원이다. 이 단지 112㎡ 7층 물량이 4억1천만원으로 시세보다 3천만~4천만원 저렴한 금액에 나와 있다. 158㎡는 12층이 6억2천만원으로 시세보다 5천만~6천만원 싸다.
또 금호베스트빌1차 172㎡는 시세보다 5천만원 저렴한 5억5천만원에, 155㎡는 4층 물량이 시세보다 5천만원 저렴한 5억1천만원이다.
성복동은 LG빌리지2차 161㎡이 6억7천만원으로 시세보다 7천만원 싸다. 신봉동 신봉자이1차 110㎡는 4억6천만원으로 시세보다 2천만~3천만원 저렴하고 신봉자이3차 112㎡ 저층은 4억1천만원으로 시세보다 4천만원 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문화

더보기
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출판사가 이념보다는 실용, 싸움보다는 해법을 지향하는 ‘이재명 실용주의’를 철학적 뿌리부터 실제 정책 실행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2024년 12월 이후 이념의 대립과 정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한국 정치의 현실 앞에 국민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성과를, 선동이 아닌 해법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국민의 선택이 만나 2025년 6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노선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하고 본격적으로 표방한 최초의 정치 지도자다.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 김태철 소장과 사무총장 황산 박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활동해 오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함께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