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위한 첫 출발

  • 등록 2008.05.22 11:05:05
URL복사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해 오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08한미 미래산업 상공인 대회’(이하 상공인대회)와 ‘2008 미래산업 경영대상’이 정부측 관계자, 정치인, 학계,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임계순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명예회장은 21일 수도권일보와 인터뷰에서 “미국 이민생활 초창기 미시시피에서 옷가게를 할때 홍수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이때 ‘바람이 불어야만 바람개비가 돌아가지만 바람이 없을 경우 바람개비를 돌리기 위해서는 내가 그것을 들고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되자, 당시 난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계순 명예회장은 이와함께 “미국 이민생활로 인해 얻게 된 인적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마케팅 등을 통해 한국내 우수인력과 기술이 미국 등의 진출에 도움이 되는 한미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 미래산업 상공인대회를 설명하면.
국내 및 재미 한인 기업인, 관련기관단체, 해외 기업인 간의 본격적인 다자간 경제교류의 장이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각 산업간 또는 관련부문간 발전방안 모색과 아울러 상호간 실질적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교류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반 협업을 비롯해 수출입 마케팅 리서치 기술개발 및 서비스지원 등 5개 프로젝트에 대한 한미간 경제교류 협력사업을 주요 활동범위로 정해, 각 분야별 관련기술 및 자본 투자와 효율적인 시장성과 등을 위한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상공인대회 개최 배경은.
이민 1세대의 경우 자본금과 인적자원 등의 부족으로 대부분이 드라이크리닝 등 1차산업 부문에서 고생한 적이 있지만 현재 1.5세대 또는 2세대는 1세대들을 기반으로 생활환경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러한 1.5세대와 2세대들이 한국민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끌어당기는 동시에 한국내 대학서 개발하고 양성한 우수기술과 인력들을 한미간 필요 부문에 매칭시켜주는데 의미가 있다.
-상공인대회 개최 동기는.
한국인의 미국이민 역사가 100여년에 가깝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시작, 70년대 후반 80년대 초에 이민자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저같은 경우는 70년대 초에 미국으로 이민을 하게돼 36여년 동안 해외에 거주하다보니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고국에 대한 봉사활동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됐다. 미약하지만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명예회장으로서 지니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 등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상공인대회 준비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국내외 많은 단체들이 관련대회를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기까지 적지 않은 자금을 필요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장관과 국회의원 각 대학 관계자 등 대략 5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으로 있어 행사후 마련한 식사비용만 수천만원이 들어가듯 역시 파이낸싱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다행히 몇몇 뜻있는 분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큰 차질없이 대회를 치룰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준비기간이 너무 촉박한 관계로 인해 이번 대회는 생각보다는 부족한 면이 많을 것 같아 오는 10월 제주서 열릴 예정으로 있는 제 7차 한상대회를 전후해 한미는 물론 중국과 일본 교포들까지 참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공인대회와 함께 미래산업경영대상을 제정․시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 미래산업경영대상이 갖는 의미와 배경 등은.
미래산업상공인대회가 선정한 금융 법률 교육 유통 정보기술 등 16개 종목서 일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싶었다. 미래산업경영대상을 통해 한국의 미래산업을 대표할 만한 경영인을 선정하는 한편,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우선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미래산업경영대상의 분류와 평가기준은.
개별기업 성장동력과 지역경제 성장동력 2개 분야를 비롯해 사회서비스산업 문화․관광 및 유통서비스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 6T미래첨단기술산업 등 5개 산업경영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이와함께 CEO의 근본적 의지 등 경영철학과 국가 사회에 대한 공헌, CEO리더쉽, 서비스 및 기술 경쟁력, 사업분야의 시장성, 경영성과 등에 대한 세부 평가를 표본으로 하고 있다.
-한미간 쇠고기협상과 관련 무역정책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한 임계순 명예회장의 입장은 어떤가.
한미FTA를 비롯해 원자재 폭등 등 경제환경이 악화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에 대한 문을 닫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과거 대원군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 든다. 국익을 위해서라면 여야는 물론 국민들 모두가 앞장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메스컴 등을 통한 각성과 국민의 이해를 돕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이민이 될 수 있도록 이민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공약 가운데도 10만여 명에 달하는 인재를 해외연수 시키겠다는 것이 있다. 이를 좀더 광의적인 시각에서 볼 때 우수인력의 해외연수에 그치지 말고 중장기적인 이민 정책으로 인한 해외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회사무국 02-777-2747)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문수 “李, 과거 ‘미군 점령군’ 발언 사과해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지금이라도 과거 (미군)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며 폄훼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매도한 적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4500명을 괌 등지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미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 검토나 발표는 아니지만,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단순한 병력 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 섞인 전망이 퍼지고 있다”며 “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한미 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각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주한미군 주둔과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호산대, 방사선과 ‘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산업시찰’ 시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학과별 실험실습 수월성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산업시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선과 재학생 38명은 지난 13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월성원자력 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을 견학하여 국내 가동 중인 주요 원전 중 하나인 월성본부의 발전 설비 및 안전 관리 체계, 원자력 발전의 원리, 비상 대응 시스템, 방사선 관리 등 실제 운영 현황, 방사성 폐기물의 수집, 분류, 운반, 저장, 처분 과정 등을 체험하였다. 산업시찰에 참여한 방사선과 1학년 이진규 학생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어떻게 분류되고 안전하게 처분되는지를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 또한 원자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호산대 방사선과 학과장 곽병준 교수는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이해하는 계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