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위한 첫 출발

  • 등록 2008.05.22 11:05:05
URL복사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해 오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08한미 미래산업 상공인 대회’(이하 상공인대회)와 ‘2008 미래산업 경영대상’이 정부측 관계자, 정치인, 학계,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임계순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명예회장은 21일 수도권일보와 인터뷰에서 “미국 이민생활 초창기 미시시피에서 옷가게를 할때 홍수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이때 ‘바람이 불어야만 바람개비가 돌아가지만 바람이 없을 경우 바람개비를 돌리기 위해서는 내가 그것을 들고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되자, 당시 난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계순 명예회장은 이와함께 “미국 이민생활로 인해 얻게 된 인적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마케팅 등을 통해 한국내 우수인력과 기술이 미국 등의 진출에 도움이 되는 한미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 미래산업 상공인대회를 설명하면.
국내 및 재미 한인 기업인, 관련기관단체, 해외 기업인 간의 본격적인 다자간 경제교류의 장이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각 산업간 또는 관련부문간 발전방안 모색과 아울러 상호간 실질적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교류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반 협업을 비롯해 수출입 마케팅 리서치 기술개발 및 서비스지원 등 5개 프로젝트에 대한 한미간 경제교류 협력사업을 주요 활동범위로 정해, 각 분야별 관련기술 및 자본 투자와 효율적인 시장성과 등을 위한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상공인대회 개최 배경은.
이민 1세대의 경우 자본금과 인적자원 등의 부족으로 대부분이 드라이크리닝 등 1차산업 부문에서 고생한 적이 있지만 현재 1.5세대 또는 2세대는 1세대들을 기반으로 생활환경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러한 1.5세대와 2세대들이 한국민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끌어당기는 동시에 한국내 대학서 개발하고 양성한 우수기술과 인력들을 한미간 필요 부문에 매칭시켜주는데 의미가 있다.
-상공인대회 개최 동기는.
한국인의 미국이민 역사가 100여년에 가깝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시작, 70년대 후반 80년대 초에 이민자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저같은 경우는 70년대 초에 미국으로 이민을 하게돼 36여년 동안 해외에 거주하다보니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고국에 대한 봉사활동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됐다. 미약하지만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명예회장으로서 지니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 등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상공인대회 준비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국내외 많은 단체들이 관련대회를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기까지 적지 않은 자금을 필요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장관과 국회의원 각 대학 관계자 등 대략 5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으로 있어 행사후 마련한 식사비용만 수천만원이 들어가듯 역시 파이낸싱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다행히 몇몇 뜻있는 분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큰 차질없이 대회를 치룰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준비기간이 너무 촉박한 관계로 인해 이번 대회는 생각보다는 부족한 면이 많을 것 같아 오는 10월 제주서 열릴 예정으로 있는 제 7차 한상대회를 전후해 한미는 물론 중국과 일본 교포들까지 참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공인대회와 함께 미래산업경영대상을 제정․시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 미래산업경영대상이 갖는 의미와 배경 등은.
미래산업상공인대회가 선정한 금융 법률 교육 유통 정보기술 등 16개 종목서 일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싶었다. 미래산업경영대상을 통해 한국의 미래산업을 대표할 만한 경영인을 선정하는 한편,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우선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미래산업경영대상의 분류와 평가기준은.
개별기업 성장동력과 지역경제 성장동력 2개 분야를 비롯해 사회서비스산업 문화․관광 및 유통서비스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 6T미래첨단기술산업 등 5개 산업경영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이와함께 CEO의 근본적 의지 등 경영철학과 국가 사회에 대한 공헌, CEO리더쉽, 서비스 및 기술 경쟁력, 사업분야의 시장성, 경영성과 등에 대한 세부 평가를 표본으로 하고 있다.
-한미간 쇠고기협상과 관련 무역정책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한 임계순 명예회장의 입장은 어떤가.
한미FTA를 비롯해 원자재 폭등 등 경제환경이 악화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에 대한 문을 닫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과거 대원군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 든다. 국익을 위해서라면 여야는 물론 국민들 모두가 앞장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메스컴 등을 통한 각성과 국민의 이해를 돕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이민이 될 수 있도록 이민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공약 가운데도 10만여 명에 달하는 인재를 해외연수 시키겠다는 것이 있다. 이를 좀더 광의적인 시각에서 볼 때 우수인력의 해외연수에 그치지 말고 중장기적인 이민 정책으로 인한 해외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회사무국 02-777-2747)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