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구름조금동두천 2.7℃
  • 흐림강릉 8.3℃
  • 맑음서울 5.9℃
  • 흐림대전 3.9℃
  • 구름많음대구 7.4℃
  • 흐림울산 8.0℃
  • 흐림광주 4.9℃
  • 박무부산 9.1℃
  • 흐림고창 5.2℃
  • 흐림제주 9.6℃
  • 맑음강화 4.2℃
  • 흐림보은 2.9℃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6.1℃
  • 흐림경주시 7.8℃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e-biz

홈스쿨링 유아 영어교육 블록 놀이학습형 교구를 통해 쉽게 가능, 아기·어린이 교구 BEST 3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 7월 개정되어 다가오는 3월 시행을 앞둔 2019 누리과정은 ‘놀이 중심’을 내세우며 교육계 변화를 예고했다. 유아기에는 놀이가 곧 공부이자 교육이라는 것을 국가 차원에서 공표한 셈이다.


국가 차원의 유아교육 방식이 놀이 중심으로 바뀌는 만큼, 엄마들도 기존의 유아 학습지 이외에도 홈스쿨링이 가능한 새로운 교육 방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분야는 단연 유아 영어이다.


몇몇 교육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서둘러 놀이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반면, 뜻밖의 호재를 부르는 이들도 있다. 바로 오래전부터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아온 놀이 중심 유아 영어교육 기업들이다.


유아 영어 파닉스 전문 기업인 미국의 립프로그(Leapfrog)는 놀이형 영어 학습 유아교구 기업이다. 립프로그는 블록형 유아 퍼즐 놀이 학습 교구를 통해 자연스레 놀면서 영어 파닉스를 익힐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아이스크림 카트’, ‘가드닝 카트’, ‘BBQ 카트’, ‘카페 놀이’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제품들이 있으며,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영단어 등이 재생되어, 놀이 중에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미국 현지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유아 파닉스 깨치기를 목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업체이다. 립프로그가 제공하는 6개월령 영아용부터 3~4세 유아용까지 사용을 추천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인 해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온 또 다른 놀이형 유아교구는 스퀘어판다(Squarepanda)이다. 알파벳 블록와 태블릿 PC를 연결하여 파닉스를 학습하는 형태의 스마트 놀이 교구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와 아이패드와 연동하여 사용 가능하며, 자사의 게임 형식 학습 앱(App)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태블릿 PC에서 게임 형식 앱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쉬운 모바일 게임처럼 접근할 수 있고 흥미 유발이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흥미를 돋우는 영상 콘텐츠와 실물 블록을 사용하는 학습 방식으로 유아 파닉스 깨치기에 비교적 부담 없이 접근하기 좋다다고 한다.


미국이나 유럽보다 주입식 교육에 치중되어 있어 놀이형 유아·아기장난감 교육업계의 발달이 미비한 한국에서도 제대로 된 유아 영어 놀이학습 방식을 제안하는 업체가 있다.


블록 놀이와 체계적인 학습의 장점만 담아낸 플레이탱고이다. 플레이탱고는 영어는 물론, 한글과 숫자까지 블록으로 만들어 선보인다. 블록을 센서로 인식하는 학습 보드에 올려놓으면 즉각적인 음성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때 특징은 바로 제공되는 음성 피드백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가 조합하는 모든 알파벳의 조합을 그대로 읽어주기 때문에, 파닉스 체득은 물론, 자유롭게 글자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블록을 만지는 감각 활용으로 유아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정해진 버튼을 누르면 매번 동일한 음성이 재생되는 흔한 유아 영어 교구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 기업답게 한국 엄마들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엄마표 영어’가 수월해지는 학습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특집】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사뉴스 박성태, 강민재, 홍경의, 이광효, 김세권, 우민기, 양용기 기자] 이재명 정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 올해 국감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정치적 공방과 민생 현안이 교차한 가운데 치열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사법개혁 논의와 행정부 권한 남용 논란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 지반침하 및 산업안전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독 특정 인물들이 주목을 많이 받은 2025 국감은 초반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국감기간인 한달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정책 검증과 정치적 공방이 병행된 채 막을 내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재난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화려한 한류 문화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가습기살균제 참사 규정하고 손해배상 책임 기업→기업과 국가로 확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법률로 규정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현행 기업만 지는 것에서 기업과 국가가 공동으로 지는 것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행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가습기살균제’란 미생물 번식과 물때 발생을 예방할 목적으로 가습기 내의 물에 첨가하여 사용하는 제제(製劑) 또는 물질을 말한다. 3.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란 독성 화학물질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되어 발생하거나 악화된 생명 또는 건강상의 피해(후유증을 포함한다)를 말한다. 4.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란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를 입은 사람으로서 제10조제2항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구제급여 지급결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추가해 규정하도록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문화

더보기
군복을 입은 음악가의 일상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