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인물

<발행인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초심(初心)을 잃지 않기를…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Untitled Document






노무현 대통령 초심(初心)을 잃지 않기를…



16대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공식 취임했다. ‘참여정부’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새 정부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중시하는 국정운영을 통해 한국사회를
변화와 개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실여건은 결코 순탄치 않다. 당장 북핵문제가 한반도 긴장 국면을 조성하고 있어 남한의 경제상황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이라크전 개전 가능성을 놓고 국제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 경제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여기에 현대의 대북송금 문제나 검찰의 SK그룹 수사에서
드러나듯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과 취약성들이 불안요소로 잔재해 있다.

또 새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개혁과 통합’ 또는 ‘성장과 분배’라는 국정목표 자체가 두 마리의 토끼처럼 동시 달성이 어려운 것이며, ‘386세대’
등 젊은 그룹에 의해 시도되는 새로운 개혁에 우려의 빛을 보이는 국민들도 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정부에 이어 새 정부도 소수정부라는 정치적 제약 아래 놓여있고, 대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지기반의 확충문제도 여전한 숙제라 할 수 있다.

취임하자마자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에 봉착한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의 어려움을 어떻게 뚫고 나가야할까? 해답은 ‘국민’에게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난관은 국민과 함께 할 때만이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노 대통령과 새 정부의 첫 과제는 무엇보다 국정운영에 국민적 신뢰와 동참의 폭을 확대해나가는 작업이 되어야할 것이다. 새롭게 설정해나가는
대북관계나 대미관계, 대재벌관계, 야당과의 관계 등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명분뿐 아니라 성실한 계획까지 갖출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개혁과 통합’이라는 목표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정운영에 기틀로 자리잡아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이것이 노 대통령이 밝힌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새 정부가 넘어야할 산들은 험준하다. ‘북핵해결’ ‘재벌개혁’ ‘부정부패 척결’ ‘빈부격차 해소’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것들을 일거에 다 해결할 수는 없다. 그것은 과용이고 교만이다. 5년의 재임기간 동안 국민의 합의 속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따라서 노 대통령은 취임초기 이벤트성 개혁조치로 국민적 지지를 얻기보다 굳건한 국민적 지지 속에서 지속 가능한 개혁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할 것이다.

출범 초기엔 희망찬 모습으로 개혁의 행보를 내딛지 않은 정권은 없었다. 하지만 예외 없이 정권말기에 다다르면 부정부패로 곪아터져 국민에게 실망만을
안겨 주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을 온다”며 서릿발 같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도, 민주화를 위해 피눈물 흘렸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결국엔 고개숙인
채 쓸쓸히 퇴장할 수밖에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과거 대통령의 몰락을 반면교사 삼아 퇴임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부단하게 자기성찰을 하면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독선과 아집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들도 5년 후 환호 속에 미소 지으며 떠나는 대통령을 갖게 되길 바란다.

shkang@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