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내마음의 등불] 형통한 삶을 살려면

URL복사

예로부터 선인의 참된 정신은 무수한 세월이 흘러도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잠언 13:22을 보면,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선인이란 악은 모양이라도 버린 상태에서 진리가 임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선인은 단지 악을 버린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의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산업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는 단지 재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결한 정신이나 가문의 힘 또는 권세나 여러 가지 사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선인은 어느 한 분야만 온전한 것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잘하여 범사에 형통한 삶을 살아갑니다. 성경 상에 나오는 표본으로는 아브라함을 들 수 있는데, 그는 과연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요?

첫째, 하나님 보시기에 의를 이루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옳다 하는 의가 아니요, 진리의 말씀에 따른 의를 이루었으므로 죄가 들어올 수 없었고 선을 좇아 온전히 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를 생명처럼 굳게 지켰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의, 종과의 관계에서의 의, 그리고 조카 롯과의 관계에서의 의 등 모든 분야에서 굳게 지켜 나갔기 때문에 어떤 흠이나 틈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했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 듣기를 사모하여 즐겨 들으며 그 말씀을 깨달아 지켜 준행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 “아멘하며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인간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동원한다면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했지요.

셋째, 마음이 공직하여 모든 일에 공명정대하게 행하였습니다.

창세기 23장을 보면, 아내 사라가 죽어 장사할 곳을 찾던 아브라함에게 헷 족속이 막벨라 굴을 그냥 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에 상당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온전히 자신의 소유로 만들어 훗날에 아무런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그 생각이 정직하여 일의 구분점이 명확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 대한 일, 자기 자신의 일, 아내에게 속한 일, 자녀에 관한 일, 종에 대한 일 등 모든 일에 공직히 행하였으며, 그 마음에 사사로움이나 감정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마음과 생각 그리고 행함이 온전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범사에 형통하며 축복된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아브라함과 같은 선인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법을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를 진리로 바로 양육하며 형제 사이에는 우애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등 모든 분야에서 말씀대로 온전히 행해야 합니다. 그리함으로 범사에 형통한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으려니와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잠언 12:2) :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 2층에서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전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정다연 양(초6)은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해 기조연설…안보리 AI 토의 주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공개토의도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9월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유엔총회 첫날 오전 첫번째 세션의 일곱 번째 순서로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KBIOHealth와 바이오·의료 분야 협약 체결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2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IOHealth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바이오 4.0’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및 자원의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연구개발 협력 및 인재 양성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권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첨단 의료기술의 도입과 혁신적 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약 개발과 첨단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

문화

더보기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차음식과 찻자리’를 펴냈다. 권정순 박사와 조헌철 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번 책은 ‘봄빛향의 차생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오랜 연구와 실천을 토대로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찻자리 문화를 총망라했다. 권정순 박사는 원광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에서 차문화와 식품양생학을 가르쳐 온 학자로, 현재 한국전통음료연구소 소장이자 봄빛향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봄빛향의 차생활’, ‘차음식과 차음료’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전통차와 음식의 융합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조헌철 박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차문화와 문학, 민화 연구를 이어 왔다. 현재 풍석차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나무는 모여 숲이 되었고’ 등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차를 즐기는 문화는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차음식’이라는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학문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와 음식의 관계를 폭넓게 탐구한다. 찻물·찻잎·찻가루를 활용한 음식은 물론, 차 향을 살린 전통·현대 요리 그리고 찻자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