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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누에로 만든 혈당강하제 항당뇨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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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로 만든 혈당강하제 항당뇨음료



‘당그린- D’




당뇨치료와 비만 및 노화 억제 효과까지 입증





인류의 만성질환인 당뇨병 인구가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10%정도인 470만명.
이처럼 당뇨병은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질병이면서 난치병으로,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최근 당제로 산업(주)(이기용 대표·www.dangzero.com)은 혈당강하에 효과적인 누에추출물을 음료로 만드는데 성공, 항당뇨음료
‘당그린- D’를 선보여 당뇨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전문당뇨치료제와 동일한 효과




누에는 예부터 하늘에서 내려준 벌레라하여 천애(天蟲)라고 했을 정도로 사람에게 유익한 벌레다. 동의보감에서는 뽕나무 잎 뿌리 누에 누에똥
뻔데기 등이 당뇨인 소갈병에 효력이 있고,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장복하면 흰머리가 검게 된다고 기록돼 있다.

누에를 먹기만 해도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것에 착안,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 유강선 박사팀은 약 3년간 누에와 그 부산물에 대한 공동연구를
했다.

그 결과, 누에속에 함유되어 있는 혈당강하물질인 DNJ는 당뇨를 개선하고, 무기물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누에속의 DNJ란 물질이 인체내의 인슐린 활성률을 높여주어 당뇨병 개선과 예방에 탁월한 기능을 한다.

연구팀은 누에 중 DNJ성분이 가장 많은 5령 3일된(5번 허물을 벗고 3일째) 냉동건조누에를 여러 공정을 거쳐 엑기스로 추출한 후, 여기에
가시오가피 생강 계피 등 기호강장제를 가미해 음료제로 만들었다. 이후 당제로산업(주)에 기술이전하여 실용화 단계를 거쳐, 롯데제약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현재 당뇨병 치료제로 이용하고 있는 다오닐과 비교 평가한 결과 누에추출물 60㎎ 함유 투여그룹은 투여 12일째 대조그룹 대비 30%의 혈당강하효과가
나타났고 다오닐 함유 80㎎ 투여그룹이 35%로 나타나 전문당뇨치료제와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며 복용이 간편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전문당뇨치료제와 동일효과를 보였으며 비만 및 노화 억제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그 효능을 입증하듯 재구매율이 80%에 이른다. 국내 특허는 물론, 일본과 미국 특허를 출원했고 ISO 인증과 FDA(미국
연방 식품의약국)를 승인받았다.

누에가루가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음은 지난 95년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의 공동연구 결과 로 밝혀진 바 있으며, 이제까지는 양잠농가에서 생산된
누에를 적당히 건조하여 분말 또는 환이나 과립형태로 유통돼 왔다. 그러나 보관과 흡수면에서 다소 문제가 지적됐다. ‘당그린- D’는 흡수가
잘 되고 보관상에도 안전한 추출물을 이용해 이런 문제점을 개선시켰다.

당뇨치료제의 가장 큰 결점인 부작용에 대한 근심도 덜었다. 천연원료인 누에를 사용했기 때문에 부작용은 없다. 이기용 대표는 “음용후 활성산소를
16% 낮추고 당크롬항체를 14% 높이며 콜레스테롤이 14%, 동맥경화를 15% 예방하는 등 부작용은 전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항당뇨음료로 특허까지 출원했음에도 의약품이 아닌 건강음료이기에 마케팅상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당뇨는 원래 난치병이라 이 음료를
7~10일 정도 음용하면 원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상혈당으로 돌아오고 활성산소를 낮추고 당크롬항체를 늘리는 과정에서 체질을 개선, 인체의
건강밸런스를 바로 잡는 건강음료” 라고 이기용 대표는 설명한다.

때문에 당제로 산업(주)는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벌써 마케팅 비용을 30억으로 책정하고, 아나운서
이상벽 씨를 광고모델로 한 TV CF계획도 세워 놓았다.

소비자가격은 한 병당 2,000원. 현재 전국 25개 대리점을 통해 약국이나 병원 매점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달까지 대리점 구축망 65개
확보가 현재 거의 마무리 된 상태다. 5월까지 특판점 2만 6000개 구축 예정이다.

4월부터는 중국 난징에서 직접 수입한 ‘오디’로 음료와 술을 개발하여 출시계획이다. 뽕나무 열매 오디는 간장과 신장을 보익하고 음혈(陰血,
남녀의 정력)을 길러주는 효능이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약국 편의점 개인딜러 한방병원 당뇨전문병원 스포츠센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영업망을 넓혀 내수시장을 다지고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중국 등지로 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올해 1000만불 수출 목표로 하고 내수시장에서 300억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잠산물의 소비층 확대와 국민건강증진에도 일조할 것”




당뇨병은 혈중에 있는 당분이 인슐린 분비의 부족이나 효과 감소로 인해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혈액 내에 남아있게 되는 질병이다. 초기라
할지라도 방치하면 합병증이 발생해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당뇨병이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고, 특히 아시아지역은 앞으로 20년 후면 현재의 2∼3배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더 큰 문제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조사에 따르면 국내 환자중 절반
정도만이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은 기존에 ‘소아성 당뇨(1형)’와 ‘성인성 당뇨(2형)’로
나눴으나, 2형의 경우 성인뿐 아니라 소아에서도 나타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본 음료는 우리나라 당뇨환자의 86%에 해당하는 2형 당뇨에 맞춰 개발됐다”면서 “당뇨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누에로 유명한 가평잠업고 출신으로 누에와의 인연이 깊은 이 대표 “누에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항당뇨음료의 제품화는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현대인 뿐만 아니라 당뇨병환자들이 손쉽게 복용하여 혈당을 조절할 수 있어 양잠산물의 소비층을 확대하는 동시, 국민건강증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2-2675-5257)

경제부 www.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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