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MB위기 해결은 정부하기 나름

URL복사
이명박 정부는 쇠고기 협상 파동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위기를 극복키 위해 미국과의 추가협상에 나섰으나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 국민 대다수가 수입위생조건을 무효화한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파행정국이 장기화될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 시민단체는 정부가 미국측과의 재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국민과의 끝을 보겠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뿐 만 아니라 쇠고기 정국으로 시작된 이명박 정부에 대한 투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교육문제를 비롯한 대운하, 노동, 공기업 민영화 등 정치이슈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찬반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정부측이 쇠고기 관련 미국측과 재협상에 준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며“그러나 정부측이 계획한대로 재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더라도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설득할 수 있을지가 이번 사태의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을 말했지만 그것 역시 형식적인 의사표현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며“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은 장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문화제 현장에 와서 국민과의 대화를 할 경우 촛불문화제 참가자 가운데 상당수는 가정으로 돌아 갈 것”이라며“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한체 재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모든 국민은 재협상때까지 정부에 대한 압박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일부에서는 이번 촛불문화제의 끝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을 전후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면 재협상만이 촛불 끌 수 있어
정부측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 전까지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미국과의 쇠고기 재협상 문제를 마무리 짓고 향후 국정운영 주도권을 되찾으려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6월13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인 한국 쇠고기 대표단이 ‘30개월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만 국내 수입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강제성을 띤 별도의 ‘수출증명(EV)프로그램’을 운용해 달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산 쇠고기 수출시 월령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거나 박스에 월령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함께 논의중에 있다. 하지만 미국이 우리측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지난 4월 맺은 수입위생조건을 뒤집는 것임에는 물론, 미국내 수출업체 설득이 만만치 않아 확답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대운하 논리도 수차례 번복
대통령직 인수위시절 촉발된 영어몰입 교육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에 10대 중고생들이 몰렸다는 것에서 정부의 교육혼란에 따른 학생들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사교육 절반, 학교 만족 두배’를 공약했지만 올 1/4분기 사교육비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가 늘어나는 지경으로까지 악화됐다. 여기에다 정부의 4·15 학교자율화 조치에 담고 있는 ‘0교시 및 우열반 편성’ 허용으로 국민들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게 되자 “지자체별 형편에 맞게 시행할 수 있다”로 한발짝 물러나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입맞에 맞춘 행정추진을 위해 의회에서 논의하기도 하는 등 우열반 편성 등과 관련한 불씨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대학입시도 자율화라는 명목으로 고삐가 풀려 논술가이드라인이 폐지되면서 통합논술이 사실상 본고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나오고 있다. ‘반값 등록금’ 역시 물건너 갔을 뿐 아니라 오는 2010년부터는 국립대까지 등록금이 자율화되면서 등록금 인상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독단중 하나로 꼽히는 대운하 논란도 촛불문화제를 장기화 시킬 수 있는 요인중 하나다. 이명박 정부는 대운하 사업 역시 말바꾸기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토해양부의 의뢰를 받아 대운하를 연구 중인 국책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이 “4대강 정비계획의 실체는 운하”라고 주장하는 등 양심고백이 잇따르자 등 정부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운하 관련 실책은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 4월17일 공무원 15명으로 운하사업단을 구성, 산하기관에 별도로 사무실을 내놓고도 언론보도 전까지 한달 이상 함구했으며 건설기술연구원 외 다른 4개 연구원에도 비슷한 연구 용역비로만 국가예산 30억 원이라는 예산까지 지출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논리는 ‘물류’에서 출발해 ‘관광객 유치’ ‘수자원 확보’‘지구 온난화 방지’ 등으로 수차례 바뀌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다목적용’이라고 하더니 급기야 ‘치수’라는 목적을 들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 원칙 등 제시 못해
국민과의 소통부족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쇠고기 협상과 대운하 문제와는 달리 공기업 개혁에 적극적인 호응을 보낸 국민들이 최근 공기업 개혁에도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은 수도를 비롯해 고속도로 가스 관련 공기업 민영화 논란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특히 수돗물의 경우 충남 논산시는 이미 2~3년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전주시의 경우도 수돗물 관련 업무를 지자체 관리에서 수자원공사로 이관하는 문제로 시민단체들로부터 지속적인 저항에 시달리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 논란이 끝이질 않자 정부는 수도와 고속도로 등과 관련된 공기업과 자회사의 민영화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고 경영정상화 등을 통한 서비스 강화를 내세우고 있으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사회 불안과 갈등만 키웠다는 지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즉,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방만한 공기업을 민영화-통폐합으로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과 대한주택보증, 한국토지신탁 등 15~20개는 임기내 민영화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5월23일 국가경쟁력위원회 회의에서 “6월 중으로 공기업 민영화 관련 계획을 확정짓고 7월부터는 민영화 계획에 따른 실행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하는 등 노조의 반발 등을 의식한 민영화 연기는 생각치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