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강/스포츠

일상 생활에서 허리병을 키우는 나쁜 자세

URL복사
첫 번째로 나쁜 습관은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이다. 최근 요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직업군이 바로 사무식이다.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허리가 뒤로 빠지는 것이다. 이런 자세를 오래, 그리고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요통이 오게 돼 있다. 그리고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에 미치는 압력이 높아지므로 의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갈수록 허리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로 상체를 굽혀 일하는 습관이다. 머리와 상체를 굽힌 채 일하는 습관은 요통 뿐 아니라 목뼈에 생기는 경추통의 원인이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상체를 굽혀야 하는 경우는 날마다 반복된다.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와 청소나 설거지, 세탁, 다림질 등과 같은 가사일을 할 때 반복되는데 이런 행동들이 날마다 되풀이되면 척추는 서서히 손상을 입게 된다. 이 때문에 주부들 중에서 요통을 호소하는 예가 유난히 많다.
세 번째로 장시간 운전하는 습관이다. 운전을 업으로 삼지 않는 사람이라도 하루 중 운전하는 시간이 길면 허리에 무리를 가져오게 된다. 어떤 자세든 마찬가지지만 운전 중에는 특히 자세가 중요한데 좌석을 뒤로 잔뜩 젖혀 거의 누운 상태로 운전하거나 반대로 등받이에서 몸을 떨어뜨린 채 구부정한 자세로 운전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어느 것이나 허리의 S자 곡선을 흐트러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바른 자세로 운전을 하더라도 장시간 운전하는 것은 허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운전을 할 때 두 손과 다리를 모두 쓰기 때문에 몸의 하중을 고스란히 허리가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네 번째로 허리를 무리하게 쓰는 습관이다. 보통 허리가 건강하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일수록 허리를 삐끗했다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허리가 건강하다고 해도 허리가 완전히 유연하지 않은 이상 대수롭지 않은 동작에도 쉽게 허리를 다칠 우려가 있다. 대게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지만 자리에서 일어서다가, 차에서 내리다가, 또는 기지개를 켜다가도 어이없게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무거운 것을 들 때 허리만을 굽혀 두 팔로 번쩍 들어올리는 것은 허리를 상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몸의 하중뿐 아니라 물건의 무게까지도 허리가 급작스럽게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로 엎드려 자는 습관이다. 잠을 잘 때 가장 나쁜 자세는 엎드려 자는 것이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엎드리면 엉덩이와 등뼈는 치솟고 허리는 쑥 들어가는 자세가 되는데 이러게 되면 허리의 굴곡이 깊어져 척추에 피로가 쌓일 뿐 아니라 척추변형의 원인이 된다. 특히 푹신한 매트리스 위에서 엎드려 자는 것은 굴곡의 정도를 더 심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섯 번째로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습관이다. 집중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어떤 일에 빠지면 좀처럼 자세를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몸은 구조적으로 똑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없다. 전신의 근육과 뼈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피로가 쌓이지 않고 특정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잠을 잘 때도 무의식 중에 조금씩 자세를 바꾸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어떤 자세든 1시간 이상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일곱 번째로 운동하지 않는 생활이 있다. 모든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만성적인 운동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허리와 관련된 질병도 예외는 아니어서 특별한 원인이 없는 요통이나 근육통의 경우 대부분 운동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