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충격과 공포'의 바그다드

URL복사


Untitled Document








마침내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단행했다. 걸프해역과 지중해에 총 6개의 항모전단(400여대 전투기,
구축함, 순양함 핵추진잠수함 포함)을 배치하고, 25~30만 명의 병력을 파병한 미·영 연합군과 바그다드 주변의 10만 공화국 수비대를
중심으로 대미 항쟁을 펼치고 있는 이라크 전황을 3월26일까지 정리했다.



3월20일, 이라크 전쟁 개시




3월 20일 미군은 이라크 주변 페르시아만과 홍해, 지중해에 배치된 군함 6척을 동원해 모두 40여기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바그다드
동남부를 겨냥해 발사했다. 두 차례에 걸친 공습 이후 부시 미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라크를 무장해제하고 그 국민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개시 명령을 내렸다”며 이라크전을 공식 확인했다.

이날 연합군은 총 4차례에 걸쳐 후세인 대통령궁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공습을 펼쳤다.

이날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공습 3시간 후인 8시 40분경(현지시각) 국영 방송에 모습을 나타내고 대미 결사 항전을 선언했다. 이라크는
이날 사정거리 100㎞ 미만의 스커드 미사일 10기를 쿠웨이트에 발사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대응을 자제했다.



3월21일, 제한적인 공격만




개전 이틀째인 21일 연합군은 토마호크 미사일과 스텔스 전폭기 등을 이용한 바그다드 공습과 지상군 진격 등 두 가지 작전을 동시에 전개했다.
먼저 토마호크 미사일 70기를 동원, 수도 바그다드와 북부지역 전략 요충지인 모술 등 주요지역을 타격하고, 남부 쿠웨이트 국경지역에서는
해병대와 보병사단이 국경인접 마을인 ‘움카스르’를 점령하는 등 북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연합군은 당초 예상하던 대규모 공격이 아닌 ‘제한공격’을 펼치며,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비롯한 군부 지휘부에 타격을 가하는 데
주력했다.



3월22일 ‘충격과 공포’의 대공습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21일 밤(한국시간 22일 오전) 바그다드에 대한 대대적 폭격을 단행한데 이어 남부의 전략요충지 바스라를 공습하는
등 전면전 양상의 파상공세를 펼쳤다. 특히 미 보병 제3사단은 바그다드 진격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이라크 중부지역의 거점도시 나시리야
공격에 나섰다.

연합군의 전투기들은 하루 동안만 1천회에 걸쳐 출격해 1천여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이라크에 쏟아 부었다. 이라크는 연합군의 집중공세에 대해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채 8천∼1만여명 규모의 51기갑사단 전체가 집단 항복하는 등 이라크군의 투항사태가 이어졌다.



3월23일 연합군 쾌속 질주




미군 제3보병사단은 수도 바그다드에서 160㎞ 떨어진 나자프의 남부 70㎞ 지점까지 밀고 올라가 이라크군과 대치 중이다. 쿠웨이트 북부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제101공중강습사단과 제1전투여단 병력 6천여명도 이날 새벽부터 쿠웨이트-이라크 국경을 넘어 북동쪽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제3보병사단과 제1전투여단이 바그다드 쪽으로 북상해 후방병력이 약해짐에 따라 이라크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남부 해안도시 움카스르와
바스라, 포 등에서 은폐하고 있던 이라크군과 미·영군과의 교전이 치열하게 이뤄졌고, 사상자가 속출했다.

한편 제101공중강습사단이 이라크로 진입하기 직전 한 미군 병사가 부대 지휘부 막사에 수류탄을 던져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또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영국 공군기 1대가 페르시아만에서 미군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



3월24일 드러나는 허점




이라크 주요 도시에 닷새째 미군과 영국군의 대폭격이 감행되고 지상전도 갈수록 격렬해지면서 이라크내 민간인들의 피해도 더욱 커지고 있다.
남부 최대 도시 바스라에서는 닷새째 미군·영국군과 이라크군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지역에서의 격렬한 저항과 후방 보급로 확보차원에서 연합군 본진은 바그다드 진격속도를 잠시 늦췄다. 연합군은 바그다드로부터 80km지점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이라크군의 게릴라 전술로 미·영 연합군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미 프랭크스 미중부군 사령관은 전략차질을
시인했다.

한편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는 미군 시신과 포로들의 모습을 담은 TV 프로그램을 방영해 미국의 비난을 받았다.



3월25일
보급로를 사수하라!




이라크의 남부 거점도시들을 장악하지 않고 우회 통과하는 전략을 택한 미군과 영국군의 보급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라크군이 예상을 깨고
거세게 반격하자 전선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미 제3보병사단과 7기갑연대는 수도 바그다드 남쪽 30km까지 압박해 들어갔다. 또 미ㆍ영연합군은 아파치헬기 30~40대를 동원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메디나사단을 폭격했으나 아파치헬기 한대가 피격 당했다.

나시리야에 투입된 미 해병대는 이라크군 100여명을 사살했으나 연합군측도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라크 정규군의 항전 의지를 높이고 장병들의 탈영을 막기 위해 군 지휘관을 공화국 수비대 지휘관으로 교체했다.



3월26일 ‘모래 폭풍’ 알라의 저주인가




이날 새벽 연합군은 이라크군 지휘체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토마호크 미사일로 바그다드의 국영TV 건물과 주요 통신시설을 일곱 차례 공습했다.
하지만 연합군은 이라크 전역을 휩쓴 모래폭풍으로 바그다드 포위망 구축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한편 영국 국방부와 언론 등은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에서 후세인 정권에 대항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났다고 전했으나, 이라크 정부와 아랍방송
알 자지라 등은 이를 부인했다.











 

2003년 이라크전과 1991년
걸프전 비교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번 전쟁은 지난 1991년 걸프전의 후속편 격이지만 10년의 세월만큼이나 두
전쟁의 사이에는 다른 점이 많다. 미국과 이라크간 군사력 격차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전쟁의 명분, 동맹국의 참여, 유엔의 지원
면에서 그 모습이 판이하다.

굳이 공통점을 찾는다면 당시와 같은 걸프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교전당사자인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여전히 이라크를 지배하고 있으며,
미국 쪽은 아버지에 이어 아들인 조지 W.부시 대통령이 수장을 맡았고, 딕 체니 부통령(당시 국방장관), 콜린 파월 국무장관(당시
합참의장)을 위시한 걸프전의 영웅들이 전쟁 지도부에 대거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막의 폭풍’과 ‘충격과 공포’




이번 전쟁은 과거 걸프전과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유력한 동맹국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전쟁을 감행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걸프전 당시 대규모 다국적군이 편성된 것과 달리 미영 중심의 연합군이 걸프로 집결했다.
이같은 차이는 전쟁의 명분과 관련이 깊다.

1991년 1월17일 ‘사막의 폭풍’ 작전은 1990년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라는 절대적인 명분이 있었다. 당시 후세인은
100만의 병력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침공, 19번째 속주로 편입시킨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침공할 기회를 엿보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미국은 ‘쿠웨이트 해방’이라는 확실한 명분으로 서방세계는 물론 아랍과 아시아 일부 국가까지 끌어들였다.

그러나 이번 ‘충격과 공포’ 작전에는 정당한 명분이 없다. 미국은 ‘악의 축’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할 경우 세계에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목표는 후세인 정권의 전복이다. 또 이라크의 석유이권을 챙기고 중동지역을 입맛대로 재편하려는 미국의
패권 야욕이 깔려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보유 사실을 입증할 명백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은 미국에게 치명적이었다.



다국적군이 미ㆍ영군으로




또한 걸프전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영국, 프랑스 등 서방과 일부 아랍, 아시아 등 세계 33개국은 68만명의 다국적군을 편성,
걸프지역에 집결시켰다. 이에 이라크는 정규군 54만명, 예비군 50만명, 민병대 85만명, 정예 공화국 수비대 15만명으로 다국적군에
맞섰다.

다국적군은 개전 이후 한 달간 10만여 회에 걸친 공중폭격으로 이라크의 주요 시설을 파괴했으며, 2월24일부터 전면 지상전을
전개해 이라크군 42개 사단 중 41개 사단을 무력화시켰다. 전쟁과정에서 다국적군 전사자는 125명, 이라크측은 사상자를 집계하기
힘들고, 포로는 5만명 선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동원하는 병력은 쿠웨이트에 배치한 총 25만명 정도며, 영국군이 4만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밀유도(스마트)
폭탄과 디지털 통신 네트워크, 최첨단 무기를 갖춰 군사력에 있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이라크 군은 걸프전 당시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42만 명의 병력으로 맞서고 있다.

그리고 1991년 걸프전이 유엔의 승인아래 이루어졌지만, 이번 전쟁은 유엔의 거듭된 경고와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강국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밀어 붙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