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성인 64% '비정규직 경험 있어'

URL복사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20~30대 성인남녀 1,895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무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64.2%가 ‘근무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근무한 기업의 형태는 ‘대기업’(37.6%)이 가장 많았으며, ‘공기업’(27.9%), ‘중소기업’(25.8%), ‘외국계 기업’(6.2%), ‘벤처기업’(2.6%)이 뒤를 이었다.
근무 만족도를 살펴보면, 32.5%가 ‘그저 그렇다’를 택했다. 그다음으로 ‘매우 불만이다’(29.9%), ‘불만이다’(28.1%)가 뒤를 이어 절반이 넘는 58%가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48.7%가 ‘고용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차별대우를 받아서’(17.5%), ‘정규직과 연봉차이가 많이 나서’(14.8%), ‘재계약 스트레스가 심해서’(6.2%), ‘일자리 양극화가 심해져서’(3.5%) 등이 있었다.
비정규직 근무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으로는 ‘자격지심이 생겼다’(21.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정규직전환 위해 자기계발에 집중했다’(15.7%), ‘책임감이 없어졌다’(15.3%), ‘사회문제에 관심이 생겼다(노동환경 등)’(14.7%), ‘스트레스로 질병이 생겼다’(13.2%)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2.6%는 앞으로 비정규직으로 취업하거나 이직할 의향이 ‘없다’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46.9%)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급여가 적어서’(16.7%), ‘사내차별 대우 때문에’(11.3%), ‘경력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7.3%), ‘재계약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5.4%) 등의 순이었다.
반면, 비정규직 근무 의향이 있는 응답자(329명)는 그 이유로 ‘정규직 취업, 이직이 너무 어려워서’(26.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밖에 ‘경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16.7%), ‘정규직 전환 기회가 있어서’(14.9%), ‘정규직에 비해 부담 없이 근무할 수 있어서’(11.3%), ‘경제적으로 어려워서’(8.8%), ‘정규직보다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어서’(6.7%) 등이 있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