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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본 "박원순 아들, 코로나 음성이면 상주 역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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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감시로 대응 가능…음성시 빈소 갈 수 있어"
"분향소·빈소에선 악수보다 목례, 거리두기 준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은 11일 영국에서 귀국하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분향소에서는 코로나19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악수보다 목례, 충분한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격리 면제자 등 일부 상황에 대해서는 공항에서의 진단검사 후에 명단을 확보하고 능동감시를 통한 모니터링이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직계 존비속으로서 장례와 관련된 경우 검사를 통해서 음성이 확인되면 능동감시로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씨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다. 정확한 입국편과 시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내외국민 무관 해외 입국자 전원에게 국내 입국시 2주간의 자가·시설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의 검역대응지침 제 9판에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돼 있다. 직계존비속의 장례식 참여와 같은 인도적 목적이 여기에 포함된다.

박씨가 검역 절차를 따른다면 인천공항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설치한 뒤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권 부본부장은 박 시장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분향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서울시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방역지침이 수행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중에 장례, 행사 등과 관련된 지침은 마련이 돼 있고 해당 지자체로부터 (방역지침 준수) 계획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문객이나 유족분들은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악수보다는 목례로 인사하고 빈소에서는 식사를 자제하되 한다면 한 방향 또는 지그재그로 착석하는 것도 되도록 30분 이상 머물지 않도록 하는 등의 지침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날 장례 일정을 5일로 두는 것을 두고 "해외 체류 중인 친가족 귀국에 시일이 소요돼 입관시기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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