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세테크로 부~자 되세요!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Untitled Document





세테크로 부~자 되세요!




영수증 보관은 기본, 관심 갖는 만큼 절약

근 신임
국세청장의 절세 기술이 화제가 되었는데, 지난해 그의 근로소득은 7,745만원. 세금은 200만원으로 소득의 2.58%에 지나지 않았다.
연간소득이 평균 8,241만원인 소득 상위 10% 가구는 지난해 연간 417만원을 세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소득의 5.06%다.
이런 사실은 신임 청장의 뛰어난 세테크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근로소득 세제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암시하기도 한다.




연말정산 시기 놓쳐…




연봉 3,000만 원을 받는 샐러리맨이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공제액 300만 원과 교육비 공제액 100만 원을 미처 챙기지 못하고 빠뜨렸다.
급히 영수증을 챙겨 회사에 제출했지만, 경리부 직원은 냉정하게 이미 정산이 끝났다며 환급해 줄 수 없다고 한다.

연봉 3,000만 원의 샐러리맨에게 400만 원 공제액이면 적은 돈이 아니다. 400만 원 정도의 공제액이면 세금을 60만 원 줄일 수
있다. 그럼 연말정산이 끝나면 영영 공제 받을 길이 없을까? 다행히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빠뜨린 공제액을 받을 수 있다. 보통은
연말정산이 끝나면 공제를 받을 수 없고 혹시 방법이 있다고 해도 굉장히 복잡할 거라는 생각에 쉽게 포기하고 마는 부분이다. 위와 같은 경우
6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참고로 전국의 모든 세무관서에는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있어 국세청에서 담당하는 모든 세금과 관련된 애로 및 불편사항에 대하여 고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한이나 형식에 제한이 없다.


영수증은 돈이다



세법에 보면 취득한 지 1년 안에 다른 사람에게 부동산을 매도하면 실제 사고 판 금액으로 양도소득세를 내도록 정하고 있다. 부동산 유지
또는 수리 비용은 사고 판 비용에 포함되는데 이때 꼭 영수증이 있어야 취득원가로 인정 받는다.

어떤 사람이 2억 원에 분양 받은 아파트에 2,000만 원을 들여 알루미늄 샤시와 인테리어를 다시 했으나, 사정상 16개월 만에 2억 5,000만
원에 팔면서 양도세 693만 원을 냈다. 이 사람이 인테리어에 들어간 2,000만 원의 영수증만 꼼꼼히 챙겼더라면 297만 원만 양도세를
내도 되었다. 안타깝게도 396만 원이라는 돈이 낭비되었다.

유리창이 깨진 것이나, 열쇠를 좋은 것으로 바꾸는 등 소비적인 부분의 비용은 경비로 인정하지 않는다. 개량비나 내구적인 부분의 공사 경비만을
인정하는 것인데, 새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세테크 전문가인 ‘월급만으로는 살 수 없다’의 저자 유우홍 씨는 몸에 벤 세테크 습관이 자신의 자산을 불려 준다며, ‘세금을 줄여서 여유롭게
생활하라’고 강조한다. 그는 “국세는 대부분 절세가 가능합니다. 세테크에 관심을 갖고 법을 지키면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잘 터득해,
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일반적인 세금을 납기 안에 납부하지 못했을 경우 10%의 가산금이 붙는데, 본의 아니게 우편함에 꽂힌 고지서를 납기 일이 지난 후
발견할 경우가 종종 있다며, “세금 고지서는 납기 7일 전에 본인에게 도달되는 등기우편 입니다. 우편함에 꽂혀 있었다면, 본인 확인이 되지
않았으므로 10%의 가산금을 낼 이유가 없습니다. 고지서를 다시 보내라고 해야죠”라고 국세청 13년 근무 경험자다운 세심함을 보였다.



박광규 기자 hasid@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전원 대기발령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대통령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추가 인사 조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질문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허락을 내주거나 영장이 오면 응하는 것이지 우리가 해주는 주체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