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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내일부터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낙연·김부겸 2파전에 박주민 출마 가능성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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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8·29 전대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등록

이재정·이원욱 이어 염태영도…최고위원 열기 고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당권 레이스의 공식 서막이 오는 20일 오른다.

 

민주당은 8·29 전당대회에서 치러지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20~21일 진행한다.

 

민주당은 후보 등록 후 이달 말께부터 ▲제주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대전·충남·세종 ▲충북 ▲경기 ▲서울·인천 등 10개 권역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개최한 뒤 8월29일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 선출을 확정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대규모 전국 순회연설 대신 온라인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한 상황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TV토론을 비롯한 영상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언택트 전당대회'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후보등록을 기점으로 2파전 당권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민주당 당사를 찾아가 직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그동안 주로 여의도에 머물며 의원실 행사 등으로 당내 스킨십 강화에 공을 들여온 이 의원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한국교원대 콘퍼런스 참석을 시작으로 지방으로 점차 보폭을 넓혀 갈 계획이다.

 

김 전 의원도 같은 날인 오는 20일 오전 후보 등록을 한 뒤 오후에는 강원 지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외 인사인 김 전 의원은 일찌감치 전국 순회에 나서며 지역 표밭을 다져 왔다. 지난 7일 광주를 시작으로 8일 전북, 14일 울산, 17일 대전, 18일 경남, 19일 경북 등에서 기자간담회와 현장방문 일정을 가졌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기간 동안 일정을 취소했던 경기, 제주, 부산 등도 이달 중 다시 찾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박주민 최고위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이라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박 최고위원은 지난 2018년 전당대회 당시 21.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바 있다.

 

만일 박 최고위원이 당권 경쟁에 가세한다면 친문 표심 분산으로 당권 경쟁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실제 출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계기로 당 대표 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선거의 열기도 고조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재선의 이재정(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 처음으로 공식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3선의 이원욱(경기 화성시을) 의원도 19일 출마를 선언했다.

 

원외 인사인 염태영 수원시장도 오는 20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여기에 4선의 노웅래(서울 마포구갑) 의원과 재선의 소병훈(경기 광주시갑)·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도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충청 지역에서는 재선의 김종민(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의원이, 호남 지역에서는 재선 한병도(전북 익산시을) 의원과 초선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5명, 지명직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당규 66조의 '득표율 상위 5명 안에 여성이 없는 경우 득표율 5위 후보자 대신 여성 최고위원 후보자 가운데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규정 때문에 선출직 5명 가운데 1명은 무조건 여성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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