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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년 "野, 철 지난 색깔론 미몽서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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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경제성장률, 해외 주요국에 비하면 나은 편"

"원인은 수출감소…우리 의지로 해결될 문제 아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색깔론'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아직도 색깔론으로 정치를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야당이 있다면 하루빨리 미몽에서 깨어날 것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는 철 지난 색깔론의 비타협적 투쟁과 집단 이기주의 등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일들이 동시에 나타나서 아주 힘들고 답답한 하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70~80년대를 짓누른 색깔론 같은 낡은 시대의 유령이 다시 나타난다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극복하고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꿈의 실현은 지체될지도 모른다"며 "대한민국은 K-민주주의로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적 민주국가"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끝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부결된 데 대해서는 "노사정 합의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랐는데 대단히 아쉽다"며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는 노력과 설득으로 지혜와 여건을 성숙시켜 노사정 대타협을 성사시키겠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성장률과 관련, "해외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며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은 평균 -18%이다. 미국 -33%, 일본 -22%, 영국 -18%, 독일 -12%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한 주원인은 수출 감소다. 수출 감소는 코로나19에 따른 것으로 우리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언제쯤 글로벌 수출길이 완전히 회복될지 예측이 어렵다.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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