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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요리가 있는 맥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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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있는 맥주 전문점




원스톱 관리시스템은 ‘비어헌터’만의 전략



청소를 해도 가시지 않는 찌든 술냄새. 어두운 조명 주문하고 싶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메뉴들… 애주가들이 아니더라도 맥주는 음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젊은이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젊은이들’이라는 표현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을 자극하려나? ‘삼겹살에 소주를
마셔도’ 입가심으로 맥주한자 걸치지(?) 않으면, 절대로 귀가 못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익히 알려진 바다. 예전에 비해 업그레이드 되긴
했지만, 그 분위기 만은 여전하다. 바꿔보면 어떨까? 그럼 장사 잘 될 텐데..



이탈리아 피자 인기




생맥주는 값이 싸서 마신다? 아니다. 요즘은 그 종류도 다양할 뿐 더러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만은 않다. 흑맥주는 기본. 복숭아 바나나 민트
커피 칵테일 생맥주 등 10가지가 넘는다. 안주 또한 과거에는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데 보조하기 위한 그야말로 “Side Dish”의 개념이었다면,
요즘은 안주도 하나의 요리의 개념인 “Main Dish”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비어헌터’는 일반 호프집과는 다른 요리가 있는 생맥주 전문점, 즉 패밀리레스토랑형 생맥주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탈리아식
참나무 피자는 자기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외에 4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는 비어헌터가 소비자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는 이유이기도
하며 ‘메뉴의 고급화’로 맥주집의 이미지를 한층 격상시켰다는 전문업체로서의 자신감도 포함한다.

본사가 보유한 40여 가지의 요리 매뉴얼과 참나무 피자 매뉴얼로도 입증된다. 전문주방장이 아닌 점주가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창업 전 2주간
교육을 실시하고, 준비된 매뉴얼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인건비 절약의 효과도 제공한다.



고객을
위해 마케팅 자제




신문과 잡지를 도배하는 온갖 광고와 홍보 문구들.. 살펴보면 대부분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내용들이다. ㈜영우의 이동환 차장은 “여기저기 본사의
이익을 위해 광고한 후 좋지 못한 결과를 제공하는 부실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어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광고 한번
제대로 해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참 독특하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의미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그는 또 “가맹점 주들의 이익을 우선으로 합니다.
이런 말들이 지면으로 증명되는 것은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 이니까 그대로 말 해야죠” 라고 한다.

‘비어헌터’는 그대신 가맹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주점업계 최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반응이 좋다. 1. 고객응대 차원 2. 실내 외 환경차원 3. 바, 주방환경 차원 4. 제품 차원 이상의 4가지에 대해 각각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연 2회 가맹점을 방문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점포 관리의 올바른 표준 제시와 동시에 올해부터 도입한 분기별 신메뉴 서비스로 매장 분위기는 사계절 생동감 있는 모습을 갖추게 된다.



살아있는
매장 만들기




모니터링을 통해 점수가 높은 가맹점에 대해 연말에 인센티브를, 낮은 가맹점에 대해서는 교육을 유도하여 전체적으로 제대로 된 가맹점을 만드는데
주력 중인 ‘비어헌터’의 창업절차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가맹 상담으로 시작된다. 다른 곳과 다른 점은 사후관리까지 담당자가 바뀌지 않고,
각종 프로모션도 참여하여 관리한다는 점이다.

50평형 점포의 창업비용은 상품개발비를 포함하여 2천9백7만6,650원.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140만원 정도이다. 정기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재미있는 매장 만들기에 주력하며, 6월 프로모션으로 중국 5박6일 선상 여행 티켓을 준비하고 있다. 알찬 계획으로 ‘비어헌터’ 브랜드화에
주력하는 젊은 모습이 ㈜영우의 경쟁력으로 돋보인다.



박광규 기자 hasid@sisa-news.com











Interview


㈜영우 양문철 CEO 인터뷰



고객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영우는
프랜차이즈 ‘비어헌터’의 본사. 인터뷰가 진행된 회의실 벽과 내부에는 새로운 메뉴 포스터와 각 영업점에 전달될 홍보물들로 가득하다.
양문철 CEO를 만나보았다.

메뉴의 고급화 전략은 어떻게 구상하십니까?

주로 주류업계가 아닌 패밀리레스토랑 또는 음식전문점을 다닙니다.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 가서 보기도 하고 먹고 느끼는 거죠.
연 1회 정도 해외 외식 업체들을 둘러본 후 벤치마킹 하기도 합니다. ‘비어헌터’의 컨셉은 싸구려 호프집 이미지가 아닌 요리를
안주화 한 메뉴의 다양성과 고급화이기 때문입니다.



경쟁 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계약과 영업점 오픈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담당자가 모두 다른 본사 편의 구조를 자제하고, 상담시작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담당자가
끝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관리시스템. 영업을 하지 않는 철저한 상담을 통한 창업지원. 이것이 ‘비어헌터’만의 자부심입니다.



㈜영우를 설립하시게 된 계기는?


프랜차이즈는 ‘돈 만드는 틀’을 계획해서 제공하는 매력적인 사업이라는 생각과 함께 품질과 신뢰는 기본이며,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매장을 보급하고 식자재 인프라를 단단히 구축하여 의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비어헌터’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가맹점 수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 보다는 기존 점주들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입니다. 작년까지는 1년에 한번 신메뉴를 개발하였지만,
올해는 분기별로 3~4가지의 신메뉴를 개발하여 메뉴 회전성을 높여 매출 증대와 매장 홍보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즘 추세가 복합점을 선호하여 신규 브랜드 런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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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