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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직장인 64% "월급고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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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10명 중 6명은 옛날 '보릿고개'처럼 '월급고개'를 격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날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통장의 잔고가 없어서 다음 달 월급날만 기다리는 시기를 '보릿고개'에 빗대어 '월급고개'라고 부른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017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를 겪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4.1%가 '예'라고 응답했다.
월급을 받고 며칠이 지난 후 월급고개를 겪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3∼15일'이 23.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12일'(20.1%), '19∼21일'(18.7%), '22∼24일'(11.2%), '16∼18일'(6.9%), '7∼9일'(6.3%) 등의 순으로 평균 15일로 집계되었다.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복수응답) 49.5%가 '월급이 적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서 '물가가 많이 올라서'(44%), '소비를 무계획적으로 해서'(26.8%), '대출 등 빚이 있어서'(24.8%), '경기불황 때문에'(16.7%), '저축 비중이 높아서'(14.6%), '각종 경조사비문에'(13%) 등이 있었다.
월급고개 기간 동안 생기는 지출 비용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복수응답) '신용카드를 사용한다'(53.7%)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월급날까지 그냥 버틴다'(49.8%), '비상금을 사용한다'(21.3%), '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다'(11%), '주변 사람들에게 빈대 붙는다'(6.4%), '부모님께 손을 벌린다'(6.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중 83%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월급고개 기간이 더 길어졌다고 대답했다.
한편, 월급고개를 겪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86.1%가 '노력한다'라고 답했으며, 하고 있는 노력으로는(복수응답) '외식, 술자리 등을 줄임'(48.9%)을 가장 많이 택했다. 그 밖에도 '쇼핑 자제'(48.1%), '가계부 작성'(28.1%), '대중교통 이용'(25.7%), '돈이 드는 취미활동 줄임'(25.6%), '문화생활 줄임'(24.8%), '비상금 마련'(14.4%), '금주, 금연'(12.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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