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6.6℃
  • 구름조금서울 0.3℃
  • 흐림대전 1.9℃
  • 흐림대구 2.8℃
  • 흐림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3.4℃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7.3℃
  • 맑음강화 -0.7℃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3.3℃
  • 흐림거제 4.8℃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가 산책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Untitled Document


























공연

희한한
구둣방집 마누라


‘2003
스페인의 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페인의 국민적 극작가 로르카의 작품이 선보인다. ‘사랑은 하기도 어렵지만 헤어져서는 더욱
살 수 없다’는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시대를 막론하고 생길 수 있는 부부간의 갈등과 화해, 이웃들과 생기는 오해와 사건, 젊은
남자들의 구애와 로맨스 등을 그린다. 7년만에 연극무대에 선 신애라와 코믹 배우 김일우 타이틀롤.

4월17일∼5월4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문의: 02)3991-648


루나자에서
춤을


아일랜드 추수감사절, 루나자 기간동안 한 가정의 아픈
과거사를 추억하는 회상연극. 비극적인 과거사를 따뜻하게 추억함으로써 가족과 행복의 가치를 일깨운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축제기간이
배경이기 때문에 포크댄스 왈츠 탱고 탭댄스 등 여러 종류의 춤이 선보여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4일까지/ 바탕골소극장/ 02)941-7042




마르셀 마르소 ‘세계 최고의 마임’


고희를
넘은 마임의 제왕 마르셀 마르소가 생애 마지막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애환과 고뇌를 다루는 것이 특징.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창조해낸 ‘빕’ 캐릭터로 지하철을 탄 빕, 기차여행을 하는 빕, 나비를 쫓는 빕 등의 레퍼토리가 진행된다.

4월25일/ 한전아츠풀센터/ 02)548-4480




피나 바우쉬 ‘마주르카 포고’


독일
부퍼탈 무용단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피나 바우쉬는 연극과 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탄츠 테아터’ 장르를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러한 특징에 기쁨, 희망 등 삶의 미묘한 면면들을 포르투갈의 파두, 재즈 음악과 어울려 표현한다. 1998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위촉받은 작품.

4월25일∼4월28일/ LG아트센터/

문의: 02)2005-0114




한대수 콘서트 - 눈물


국내
최초의 히피, 반전·평화의 상징 한대수의 콘서트. 이라크전쟁 시기와 맞물려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 모던포크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그의 30년 음악여정과 인간 한대수를 재조명해 보는 자리다. 대표곡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 ‘바람과 나’ ‘멸망의 밤’
등이 선보인다.

4월25일∼4월26일/ 동덕여대예술센터/ 02)3272-2334

전시



드로잉의 새로운 지평 展


우리
미술에 나타난 드로잉적 경향을 통해 드로잉의 새로운 가능성과 다양성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전시회. 50대에서 70대의 작가
48명의 작품을 통해 드로잉을 작품의 준비 과정으로서 채용하기보다는 창작의 결과 자체로 짚어본다. 덕수궁미술관의 2000년,
2001년에 이은 세 번째 드로잉전.



6월22일까지/ 덕수궁미술관/ 02)779-5310


새 앨범

유키 구라모토 ‘콘체르티노’


1998년
첫 앨범 ‘회상’ 발표 이후 통산 여덟 번째 앨범. 구라모토 자신이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집대성하는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라고
밝힌 이번 음반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돋보인다. 대표곡 ‘메디테이션’ ‘레이크 루이즈’를 비롯한 12곡의 음악이 수록됐다.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











타이터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희곡과는 느낌이 사뭇 다른 작품. ‘리어왕’ ‘오델로’에 영향을 준 ‘타이터스 앤드러니커스’는 로마시대의
퇴폐적 궁정생활을 바탕으로 피비린내나는 복수극이 기둥줄거리다. 지나친 잔혹성 때문에 오랫동안 공연이 기피되다 20세기 들어와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다. 폭력과 광기,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김철기 연출, 이문수 문영수 권복순 출연.



4월18일∼4월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2274-3507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대법원 예규 제정에도 여야 내란전담재판부 정면충돌...“연내 설치법 처리”vs“명분 없다...중단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여야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내란재판과 내란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신속한 내란 종식과 제2의 지귀연 같은 재판부 원천 차단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조희대 사법부는 12·3 내란 이후 1년이 넘도록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책무인 내란청산을 외면해 왔다. 지귀연 재판부의 노골적인 늑장 재판을 방치한 결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예규 하나로 내란재판 지연과 사법불신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