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수원·화성·안산 남양여객 11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

URL복사

 

[시사뉴스 우민기 기자] 경기 수원·화성·안산지역을 운행하는 남양여객이 노사 임금협상 결렬로 11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남양여객지부는 10일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특별조정위원회의에서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여객은 수원, 화성, 안산을 오가는 10개 노선에 차량 69대를 운행 중이다.

파업 버스 노선은 ▲11번(수원 연무동~안산 원시역) ▲400번(경기대~궁평항) ▲400-4번(경기대~화성시 마도면 바이오산업단지) ▲22번(수원역환승센터~수원 연화장) 등이다.

▲50-2번 ▲50-3번 ▲50-4번 ▲50-6번 ▲50-5번 ▲999번 등은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상 운행 예정인 노선을 운행할 비조합원 운수종사자가 파업에 동참할 경우, 해당 노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31일 만료된 임금과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8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노사 의견 차이로 지난달 21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다. 지난달 30일 1차 조정회의에 이어 이날 2차 조정회의까지 결렬됐다.

이날 조정회의에서 140여명의 운수종사자는 수원지역의 다른 버스사업장과 월 20~40만원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급 7.5%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수원지역 버스사업장의 임금격차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수원시, 화성시, 안산시는 홈페이지와 BIS(버스도착알림시스템)에 버스 파업을 알리고, 대체 노선이나 지하철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조는 11일 오전 10시 수원 노동조합사무실앞(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903번지)에서 파업승리 결의대회 겸 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12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화성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