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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전통발효간강 제조 ‘간장협회’…”산분해간장은 식민지 잔재” 추방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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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전통발효간장 제조자 단체 ‘간장협회(우춘홍 고은정 위원장)가 광복절을 맞아 ‘산분해 간장 추방캠페인’을 전개한다.

 

협회 관계자는 “산분해간장은 염산을 이용해 식물성단백질을 분해해 만드는 방식으로 일제 침략전쟁 시기인 1930년대 전쟁 물자의 하나로 한반도에 들어왔다”며 “흔히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발효식품이 아니다” 밝혔다.

 

또한 “산분해간장은 일본 제국주의 음식문화로 청산해야 한다”며 “발원지인 일본조차 이제는 산분해 간장을 먹지 않는다” 주장했다.

 

협회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비발효산분해간장과 전통발효간장 맛 비교 체험 ▲산분해간장 추방 피케팅 ▲생협 등 소비자단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 발간 ▲전통장류를 활용한 레시피북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간장협회 고은정 위원장은 “올해 식약처에서는 혼합간장 전면라벨에 산분해간장 포함 여부와 비율을 표기하기로 했다. 이는 전통장류 제조자들과 소비자단체, 생협관계자들의 주장을 받아드린 것이다. 환영할 일이다”라며 “산분해간장은 간장맛소스일뿐 간장이 아니므로 산분해간장을 더 이상 간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못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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