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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화문집회 참석자 통화거부 사례 1299건…서울시 "익명검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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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자 중 진단검사 받은 경우 1622건 29.3%
양성 17명, 1400명 음성판정…실제 대상자 6949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석자 중 통화 불능, 통화거부 사례가 1299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에서 처음 시도했던 '익명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광화문집회 참석자 중 통화 불능, 통화를 명시적으로 거부한 사례가 1299건으로 집계됐다"며 "광화문집회 참석자 등 검사대상자들이 검사 이행명령을 준수해 26일까지, 3일 내 진단검사를 받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으로부터 광화문집회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번호 1만576건의 명부를 받았다. 중복된 번호 등을 제외한 실제 조사 대상은 6949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연락이 닿은 검사대상자는 5539명이다.

시는 1000여 명의 자치구 공무원 등을 투입해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까지 약 80% 유선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기준으로 조사대상자 중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는 1622건(29.3%)으로, 이 가운데 17명이 양성, 140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검사대상자 중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의 검사를 위해 추가조사를 마무리한 후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직접 방문과 강제조사도 실시하는 등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에서 처음 시도했던 '익명검사'를 도입한다.

서 권한대행은 "실명검사가 원칙이지만 여러 이유로 신상공개를 원치 않는 분들은 휴대폰번호만 적고 검사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분은 물론 인근에 방문자들께서도오는 26일까지, 3일 내에 가까운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아울러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상권 청구 등 엄정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만약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확진 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 확산 시엔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그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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