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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화문 집회관련 코로나19 닷새만에 136명 확진…"증상 없어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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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 집회 관련 31명, 경찰 1명 등 32명 늘어
수도권 81명·비수도권도 55명…13개 시도서 발생
서울 검사 대상 6949명…1299명 통화 불능·거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현재까지 136명으로 파악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136명이다. 집회 관련 확진자가 31명, 경찰 1명 등 3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36명 중 집회 관련 확진자는 131명이고 나머지 5명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이다.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낮 12시를 기준으로 19~23일 닷새간 9명→8명→53명→33명→32명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수도권 포함 전국 13개 시도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36명 ▲경기 40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81명이 확인됐고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3명 ▲강원 1명 ▲충북 3명 ▲충남 4명 ▲경북 13명 ▲경남 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5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그 주변 지역에 30분 이상 머무른 사람들에게 진단검사 등을 독려하고 있다. 2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1만6376명 등 3개 통신사 사업자로부터 확보한 기지국 기록만 5만명이 넘는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으로부터 광화문 집회 인근 30분 이상 체류 휴대전화 번호 1만576건의 명부를 받았다. 중복된 번호 등을 제외한 실제 조사 대상은 6949건이며 이 중 5539명과 연락이 닿았다. 그러나 나머지 대상자 중 1299명은 통화 불능 상태이거나 통화를 거부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검사 대상자 중 29.3%인 1622명이 검사를 받아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신속한 검사를 위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때 도입했던 '익명검사'를 이번 관화문 집회 사례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8월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는데도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 방역당국은 지침을 정비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8월15일 오후에 집회 참가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유증상자 그다음에 증상하고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시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집회 참석 여부를 확인하거나 하는 현장에서의 문제점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집회 참석이 확인되면 검사가 이뤄질 수 있게끔 방침을 한 번 더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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