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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위협하는 화학성분···안전 성분 강조한 제품으로 착한 소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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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임신 중에는 외부 자극이 태아에 전달될 수 있기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많은 제품들이 안심할 수 없는 제품으로 변한다. 이에 대다수의 임산부는 화장품 및 기타 생필품을 선택할 때 유해한 화학물질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 제품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실제 물비누, 샴푸 등에 일반적으로 사용됐던 트리클로산과 같은 화학물질은 대부분 임산부의 흡수에 의해 단순 확산으로 쉽게 태반을 통과하며 충분한 양이 태아에 도달해 유산, 기형을 유발한다. 최근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며, 각 업계에서는 화학성분을 배제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어 임신 중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임산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인 튼살 크림도 착한 성분을 내세우며 임산부들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태아의 성장에 따라 복부가 팽창하며 생기는 튼살은 임산부의 80%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튼살 방지 크림은 임산부 케어 라인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자연 유래 성분과 유해 성분도 없으며 보습력은 탁월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평소 사용했던 치약과 샴푸 등의 생필품도 임신 이후에는 성분을 따져가며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샴푸의 대부분은 화학성분이 들어있어 세정력은 뛰어나지만 두피 모공을 자극해 피부 노폐물 배출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화학 계면활성제를 모두 배제하고 식물성 추출물만 첨가해 안정성과 두피 밸런스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천연 샴푸가 임산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신 중에도 Y존 케어는 필수다. 피부와 점막이 혼재하는 여성의 Y존은 화학성분이 쉽게 흡수돼 피부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여성청결제를 고를 때에는 반드시 천연 성분의 저자극성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임산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라벤, 트리에탄올아민 등의 성분이 흡수되면 태아에게 도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해당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꼼꼼히 따져 사용할 필요가 있다.

 

무무코스메틱의 이너바디케어 브랜드 알롱(allongs)은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클리클로산, 트리에탄올아민, 파라벤 등의 원료가 포함되지 않은 착한 성분을 강조한 임산부 전용 여성청결제를 선보이고 있다.

 

천연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자극 없이 순하며 전 원료 EWG ALL GREEN 등급을 받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알롱 ‘임산부용 청결제’는 허브와 약재 추출 성분을 담아 항염 및 진정 효과를 선사해 임산부의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자사 특허 성분인 산복사나무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보습과 활력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일반 여성청결제와 달리 임산부용 청결제는 무향으로 제조돼 안전한 성분을 더욱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임신 이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분비물이 평소보다 증가한다”라며 “여성청결제 사용 시 태아에게 영향을 줄까 걱정해 물로만 씻는 경우가 많은데, 물로만 씻는 것보다는 안전한 성분의 임산부용 여성청결제를 주 1-2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Y존 케어에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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