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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저도 남편도 민원 넣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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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남편이나 일로 바빠…아들, 문제 스스로 해결"

"면제 대상이란 게 아니라 재검사했다면 다른 결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민원에 대해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고 제 남편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 내부 문건에 의하면 당시 아들 직속 상관이었던 지원반장 면담기록에 '부모가 민원을 넣었다'고 돼있다. 장관과 부군(남편)이 직접 민원을 넣은 적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아들이 부모가 민원을 넣었다고 한 배경에는 평소 장관과 부군이 아들을 많이 챙겨서 당연히 본인의 병가 민원을 했을 것이라는 동기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나"라고 묻자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저나 남편은 일로 아주 바쁘고 아들과 딸들은 거의 모든 문제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왔다"고 반박했다.

 

아들의 면제 대상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면제 대상이라고 말했다기보다 꾀병으로 아픈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수년간 아팠던 아이라 아픈 사실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신체검사를 받았다면 혹은 진단서를 제출하거나 재검사를 요청했다면 현역병 복무가 아니라 신체 등급이 내려가서 현역병 자원이 아닌 다른 대상이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전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안중근 의사 관련 논평에 대해서는 "제 아들을 안중근이라고 비유한 것이 아니라 안중근 의사께서 남긴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말처럼 나라에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는 취지로 아픈데도 군무 충실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아이를 너무 과장하거나 명예훼손적 황제복무, 탈영 등 극단적 용어로 깎아내리지 말고 진실 그대로,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요청했다.

 

서씨를 과보호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과보호를 바라지 않았다"며 "그러나 다른 병사가 누릴 수 있는 질병 진료 및 치료 혹은 당연히 누려야 하는 휴가 등이 제 아이도 적절하게 보장돼야하고 그게 부합하는지만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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